○ 22대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다음 선거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선 대전시당 사무처를 혁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국힘 소속 시·구의원들은 '지난 총선 당시 시당 사무처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일부는 지역과 소통조차 되지 않았다'고 지적.특히 이들은 시당 사무처 직원들을 모두 지역 출신으로 임명하지 않으면 지난 총선 참패와 같은 사태가 되풀이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 민주당 서구갑 장종태 당선자가 총선 후 민주당 행사와 언론인터뷰 등에 불참하자 와병설이 제기됐으나 치료를 위해 휴식 중으로 알려져.장종태 당선자는 최근 민주당 대전지역 당선자 전체 모임에 불참하는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식통에 따르면 장 당선자는 어깨 부위 치료를 위해 서구 a 병원에 입원 중이며 이번 주 공식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 유성갑에서 3선에 성공한 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협치를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국민의힘 내부에서부터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조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예를 들며 "그때 여당에서 부터 무너졌다, 의석수도 121석 이었다, 그런데 왜 탄핵이 됐냐? 내부에서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탄핵까지 언급.
○ 22대 총선에서 모두 낙선한 대전지역 7명의 국힘 후보 중 일부는 정계은퇴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져.지난해 초 대전으로 이사했던 동구 윤창현 의원은 최근 지인들에게 '상경한다'는 의사를 내비쳐 대전에서의 정치 활동은 접을 것으로 예상 돼.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 또한 현업인 변호사 복귀를 알리는 등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중에 다음 시당위원장을 맡을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 서구 선관위가 지난 달 27일 M 초등학교 식단표에 특정 정당 지지로 오해를 할만한 문구를 보낸 사건에 대해 행정조치인 '서면 경고'를 했다고.당시 식단표 문구가 알려지자 민주당 대전시당에서는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으니 정확히 처리하라"고 지적.선관위에서는 관련 문구가 공직선거법에는 위반되지만 고의성이 없어보여 지난 4일 서면경고로 마무리 했다는 것.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5일 중구 평생학습교육관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한다고.특정 정당 대표의 대전 사전투표는 사상 처음으로 중구 지역은 '찐명'인 김제선 후보가 중구청장 재선거에 도전하는 지역.이 대표는 사전투표를 마친뒤 민주당 총선 후보들과 으능정이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세확산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져.
○ 국민의힘이 총선 투표일을 9일 남겨두고 내분에 빠진듯한 모습을 보이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직격.이장우 시장은 1일 페이스북에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과 조해진 후보를 '등에 칼 들이대는 못된 버른 또 또'라며 비판.이 같은 이장우 시장의 반응은 총선 결과가 향후 대전시 행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국민의힘 총선 전망이 밝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내부 총질이 나오자 반격 차원에서 나왔다는 분석이 많아.
○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유성을·5선)이 전날 같은 당 조해진 의원이 주장한 대통령 사과와 내각 총사퇴 요구의 문제 의식에 동의한다고 밝혀.이상민 의원은 1일 YTN라디오에 출연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내각 총사퇴 등이 필요하다는 조해진 의원 주장에 "원칙론적인 측면에서 동의한다"고 발언.그는 조 의원이 제시한 구체적인 대응책은 동의하지 않더라도 문제 의식 일부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는 면이 있다며 정치인은 국민에게 무릎을 꿇고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 민주당 서구갑 장종태 후보가 2년 뒤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자 새로운미래에서 질책.이들은 지난 31일 논평을 통해 장종태 후보가 최근 방송토론회에서 다음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명확히 답변하지 않은 것을 비판.새미래는 장종태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대전시장에 나가지 않겠다고 한마디 못하는 것이 서구갑 주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장 후보를 몰아 세워.
○ 대전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때 이른 의장 선거에 열중이라고.소식통에 따르면 제9대의회 전반기 의장 임기가 몇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것.이에 일부 의원들은 '총선도 불리한 상황에서 의장 선거에 너무 열심인 거 아니냐'는 자성론이 나오기도.
○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후보가 케이블방송에서 주최하는 방송토론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통보해 빈축.CMB 대전방송은 오는 28일 유성을 총선 후보들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준비해 각 후보에게 출연을 요청했는데 민주당 황정아 후보만 '개인 일정'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알려왔다는 것.이에 지역 언론계에서는 '개인 일정'이라기보다 기존 불참 입장으로 알려진 'KBS 토론회 준비'가 맞을 것이라며 당선도 되기 전에 못된 것만 배웠다고 일침.
○ 국민의힘 지방의원이 이번 총선 관련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익명을 요구한 A 지방의원은 "주말에 후보 선거 운동을 돕기위해 여러곳을 다녀봤는데 주민들 반응이 2년 전 지방선거때와는 전혀 다르다"며 걱정.그는 주민들 얘기가 '2년 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여당을 찍어줬는데 2년동안 나아진 게 뭐냐'는 질책을 가장 많이 들었다며 4·10 총선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기도.
○ 최근 지지도가 치솟고 있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대전을 방문.조국 당 대표는 24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리는 대전시당 창당대회에 황운하 의원,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참석한다고.특히 조 대표는 창당 대회 이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국 구상 등을 밝힐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될 전망.
○ 22대 총선 후보자등록이 시작 된 21일, 개혁신당 유성구갑 공천을 받은 왕현민 예비후보가 불출마를 선언.왕 예비후보의 불출마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로 내일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 등록을 하지 않는 후보가 더 나올 것이라는 게 정치권 분석.특히 제3지대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 중 1, 2명 정도가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겠냐며 후보자 이름이 거론되기도.
○ 막말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국힘 서구갑 조수연 후보가 경선 경쟁자들을 대거 선대위에 포함시키며 총선 채비에 나서.조수연 후보는 20일 김경석, 조성호, 김용경 전 예비후보를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혀.조 후보 측은 최근 위기가 오히려 결속력을 더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
○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던 후보들이 대부분 불출마 쪽으로 돌아서.민주당에서는 김제선 후보의 전략공천으로 조성칠, 이광문, 강철승, 전병용 예비후보가 차례로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선언까지 했던 김경훈 전 시의회 의장도 불출마를 결정했다고.국민의힘에서는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검토했던 김연수 전 중구의회 의장이 19일 '책임정치에 맞지 않는다'며 전격 불출마를 선언.
○ 막말 논란으로 곤경에 처한 국힘 서구갑 조수연 후보가 이번 총선에 출마 할 수 있을지 여부가 지역 정치권에서 최대 관심으로 떠올라.특히 서갑 민주당의 분열로 그 어느 때보다도 여당 후보의 본선 승리가 높게 예상되는 가운데 생각지도 못한 막말 논란으로 스스로 표를 상당히 날린 셈.그는 광복회를 직접 방문하는 등 파문을 가라앉히려 애쓰고 있지만 국힘 후보도 '거취를 결정하라'고 압박하는 등 정치적 위기는 이어지고 있어.
○ 대전지역 마지막 경선 지역인 국민의힘 대전 중구 경선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2차까지 가지 않겠냐'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일부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한 쪽으로 전략투표해 힘을 실어주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어.특히 경선 후보 3명 모두 장, 단점이 있는 인물이라 경선 결과가 대전지역 전체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
○ 국민의힘 총선 후보들이 '국회의장'을 서로 하겠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너무 쉽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와.'국회의장 도전'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충청권에서만 정진석ㆍ정우택ㆍ이상민 의원이 약속을 한 상태고 전국적으로는 숫자가 훨씬 늘어날 예정.일부에서는 '도전하겠다는 데 의미가 있는 거 아니냐'는 덕담도 나오지만 '국회의장 도전도 공약이라면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도 있어.
○ 최근 민주당이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를 전략공천하자 기존 후보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시기도 늦었고 노력도 부족했다'는 평가가 대부분.특히 국민의힘 이은권 예비후보가 중구 총선 후보 전략공천설이 나돌자 지지자들이 대규모로 상경해 중앙당에서 시위를 하는 등 반발 끝에 경선을 성사시킨 것과 대비되기도.결국 비판 기자회견과 탈당 선언이 이어지겠지만 지역 언론에 몇 줄 나가는 거로는 중앙당 방침을 바꾸진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