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이 25일 '콘클라베' 형식으로 황운하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하자 비례대표 당선에 이어 그의 정치적 운이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지난 해 11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징역 3년의 유죄를 받을때만 하더라도 '정치 생명은 끝났다'고 평가받던 황 의원은 이후 조국당으로 이적,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해 세종의 김종민 의원과 함께 '운이 좋다'는 평가를 받아.황 의원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지만 지난 달 시작된 항소심 재판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유죄가 나오더라도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어 22대 임기를 거의 채
○ 민주당 박용갑 중구 당선자가 24일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의 사옥이전 관련 기자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박용갑 당선자는 소진공은 2014년 국가균형발전을 목적과 도청 이전으로 인한 원도심 공동화에 대한 보완 대책으로 중구에 위치하게 됐다고 맹공.특히 소진공이 자신들만의 편의를 위해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서립 목적에도 맞지 않는다며 중구 탈출을 맹비난.
○ 동구의회 김세은 전 의원이 지난 12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당일 처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소식통에 따르면 김세은 의원은 '일신상 이유'로 동구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지역 정가에선 선출직 공무원의 사퇴 이유가 그게 말이되냐고 갸우뚱.김 전 의원의 사퇴 이유에 대해 이런저런 소문들이 나도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개인적으로 불미스런 일'이라고 할 뿐 이렇다할 설명이 없어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나와.
○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서 정부의 R&D 예산 삭감과 항우연 표적감사를 비판하며 국정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두 단체는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이후 이뤄진 R&D 예산 삭감은 국가재정법 과학기술기본법 등을 위반해 위법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또한 과기정통부의 항우연 표적감사는 연구현장을 탄압해 '입틀박'을 하려는 행위라며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당장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
○ 22대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다음 선거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선 대전시당 사무처를 혁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국힘 소속 시·구의원들은 '지난 총선 당시 시당 사무처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일부는 지역과 소통조차 되지 않았다'고 지적.특히 이들은 시당 사무처 직원들을 모두 지역 출신으로 임명하지 않으면 지난 총선 참패와 같은 사태가 되풀이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 지난 4·10 총선 언론 보도와 관련 대전일보가 보수, 굿모닝충청은 진보라는 평가가 있어 흥미.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 총선 관련 보도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는데 인터넷언론인 굿모닝충청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 치우친 보도가 많았다'고 평가.특히 대전일보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관련 기사를 더 많이 배치하거나 사설 등을 통해 은근히 여당에 힘을 실어주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눈에 띄어 자칫 정치적 편향 논란을 불러일으킬 소지를 남겼다고 지적.
○ 디트뉴스24는 문화저널 맥 편집인을 역임한 이충건 대표가 22일 취임했다고 발표.이충건 대표는 충청투데이 공채 출신으로 이후 뉴시스와 디트뉴스, 제종포스트 대표를 역임하다 지난 주 디트뉴스에 다시 합류.특히 이번 인사에서 노조 출신 기자들이 대부분 전 출입처로 발령이 났으며 비노조 출신은 회사를 떠나거나 보직 변경이 이뤄져.
○ 민주당 서구갑 장종태 당선자가 총선 후 민주당 행사와 언론인터뷰 등에 불참하자 와병설이 제기됐으나 치료를 위해 휴식 중으로 알려져.장종태 당선자는 최근 민주당 대전지역 당선자 전체 모임에 불참하는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식통에 따르면 장 당선자는 어깨 부위 치료를 위해 서구 a 병원에 입원 중이며 이번 주 공식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감위원장에 언급되고 있어 관심.'윤창현 금감위원장'이 회자되는 이유는 현 이복현 금감위원장이 대통령실에 신설되는 것으로 알려진 법률수석으로 자리를 옮기면 후임으로 윤창현 의원이 적격이라는 평가 때문.윤창현 의원이 금감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대전시는 투자청 및 은행 설립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지역 여론.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성 이전 문제로 대전이 시끄러운 가운데 민주당 민주당 유성을 황정아 당선자가 찬성 입장을 밝혀 '지역 이기주의'라는 비판에 직면.황정아 당선자는 18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가진 민주당 당선자 합동 기자회견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유성으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것은 찬성"이라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자 지역에서는 '지역 이기주의의 극치'라는 지적까지 나와.특히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이 민주당에 있었던 지난 22년 "소진공이 원도심인 대전 중구에 위치한 이유는 소상공인들을 육성하고 지원한다는 기관의 특성을 고려한 까닭
○ 강영환 대전대 행정학과 겸임교수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유성구 이전을 '기회주의적 행태'라고 맹비난.그는 18일 페이스북에 총선 패배로 현 정부가 힘이 빠진듯하니 소진공에서 '이때가 기회'라고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꼬집은 뒤 기관장의 업적주의도 지적.결국 2년 전에는 '알량한' 힘이라도 있어 이전을 적극 반대하고 막았지만 이젠 상황이 바뀌어 소진공의 앞날을 다시 고민해봐야겠다고 밝히기도.
○ 민주당 박용갑 당선자가 지난 총선 선거운동 막판에 불거진 자신의 토지 관련 불법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전혀 불법이 아니"라고 해명.박 당선자는 상대 후보와 언론에서 제기한 토지 관련 형질 변경은 사실과 다르고 화장실은 이동식이라며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공무원에 대해 불쾌하다는 반응.특히 관련 기사와 관련 "오히려 언론에서 여러분이 고발하라는 의견을 주고 있다"며 "고의인지 아닌지 여부를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강경 입장을 고수.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난 총선 관련 입장을 내놨으나 기대에 못 미쳤다는 여론.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생방으로 중계된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내놓은 총선 관련 입장에서 그동안 문제 됐던 여러 현안을 다시 언급하는 수준에서 발언을 마쳐.특히 야당과의 소통과 관련 획기적인 의견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도 있었으나 '카르텔' '포퓰리즘' 등을 언급해 그동안 정국 인식에서 전혀 바뀌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
○ 유성갑에서 3선에 성공한 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협치를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국민의힘 내부에서부터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조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예를 들며 "그때 여당에서 부터 무너졌다, 의석수도 121석 이었다, 그런데 왜 탄핵이 됐냐? 내부에서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탄핵까지 언급.
○ 오는 8월 DCC에서 개최되는 'K-아트페어 대전' 주최 측에서 최근 배재대 a 교수를 해임했다고.배재대 a 교수는 제자들 최근 학내에서 여러가지 문제로 제자에게 고소된 상태로 이와 관련한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페어 주최 측에서 발빠르게 움직인 것.학계에서는 '형식적으로 해임하고 일은 계속한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우려했지만 주최 측에서는 "대회 개최 취지와 맞지 않아 운영위원장 직에서 해임했다"고 설명.
○ 22대 총선에서 모두 낙선한 대전지역 7명의 국힘 후보 중 일부는 정계은퇴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져.지난해 초 대전으로 이사했던 동구 윤창현 의원은 최근 지인들에게 '상경한다'는 의사를 내비쳐 대전에서의 정치 활동은 접을 것으로 예상 돼.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 또한 현업인 변호사 복귀를 알리는 등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중에 다음 시당위원장을 맡을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 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민주당과 대전시가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해 눈길.조 의원은 11일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장우 대전시장이 제안했던 내용과 여야가 같이 공약했던 내용에 대해 '지체 없이' 소통 채널을 만들어 빨리 문제를 정리하자고 촉구.이어 대전시에서 협의체 제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정부 여당의 약속이 100% 선거용이라는 것을 자인하는 게 아니냐며 민주당은 협조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
○ 서구선관위는 10일 투표소에서 '투표지를 바꿔 달라'며 소란을 피운 A 후보자를 고발했다고 밝혀.투표 당일 후보자가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운것도 이례적이지만 고발까지 당한 건 유사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선관위에서는 A 후보가 왜 투표지를 바꿔 달라고 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투표 방해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 하겠다고.
○ 서구선관위가 지난 5일 총선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한 탄방동 주민자치위원 A 씨를 고발.A 씨는 주민자치회 위원이라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데다 특정 총선 후보들의 SNS 게시물에 댓글을 달거나 선전하는 등 글을 수백 건 올린 것으로 알려져.특히 A 씨는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만 한 게 아니라 여, 야 가리지 않고 자신이 아는 총선 후보들의 위한 선거운동을 하다 적발됐는데 선관위에서는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
○ 서구 선관위가 지난 달 27일 M 초등학교 식단표에 특정 정당 지지로 오해를 할만한 문구를 보낸 사건에 대해 행정조치인 '서면 경고'를 했다고.당시 식단표 문구가 알려지자 민주당 대전시당에서는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으니 정확히 처리하라"고 지적.선관위에서는 관련 문구가 공직선거법에는 위반되지만 고의성이 없어보여 지난 4일 서면경고로 마무리 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