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낸 문제 답은 '보람'입니다. 다른 물건과 구별하거나 잊지 않고자 표를 해 둠 또는 그런 표적도 보람이고, 제가 여러분에게 선물을 보내드리면서 우리말을 알리는 것도 제 '보람'입니다. ^^* 아침 뉴스에서 서울에 눈이 내린다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창밖을 봤는데, 기다리는 눈이 안 보이네요. 여러분은 첫눈 보셨어요? 이렇게 날씨가
"너에게 남은건 실망밖에 없다"해외 출장 중에 만난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말씀드렸을 때 아버지는 딱 잘라 반대하셨습니다.
대낮부터 주막에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한 젊은이가 목에는 깁스를 하고 술타령을 벌이고 있다. 게다가 연거푸 한숨을 내쉬는 통에 옆자리에서 점심 요기를 하고 있던 목수는 꽤 거슬리기도 하고 또한 내심 호기심이 발동한다. 목수는 슬그머니 옆자리로 가서 술을 권하며 넌지시 물어보았다. “젊은이가 무슨 근심이 그리도 많누?” 불쾌한 얼굴을
하혜영! 26세 그녀는 2004년 10월 30일 새벽 0시 8분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퇴근하는 길에 전신주를 들이받은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장 파열과 과다 출혈로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안녕하세요.뉴스를 들으니 남부지방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네요. 서울은 영하 7도라고 하고... 옷 잘 챙겨입고 나가시길 빕니다.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 중에 최용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 말씀이, 남에게 뭔가를 줄 때는 미련없이 께벗고 다 주라고 하십니다. 우리말 편지에서 드리는 선물도 많이 만들어서 바라는 사람은 다 주라고 하십니다. 오늘은 그
어머니는 벌써 몇 년째 앓아누워 계셨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어느 날,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곱게 빗으시곤, 우리 남매를 불렀어요.
집착을 파괴하라 그리고그 집착의 고리를 끊어라 좀세(?)들은 소리치고 있다. 집착 없이 어찌 이 세상을 살 수 있느냐고..
학창시절 화학을 배운 사람들은 “칼카나마알아철니주납구수은백금”으로 이어지는 이온화 경향을 기억할 것이다. 이 암호 같은 글귀는 각기 칼륨(K), 칼슘(Ca), 나트륨(Na), 마그네슘(Mg), 알루미늄(Al), 아연(Zn), 철(Fe), 니켈(Ni), 주석(Sn), 납(Pb), 구리(Cu), 수은(Hg), 은(Ag), 백금(Pt), 금
우리 집 큰아이 이름은 해인이다. 해인이에게 얼마 전부터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짐작컨대 앞니가 빠지고 있는 나이이다.
으앙~ 으앙~ 주사 맞고 나오는 아이의 울음소리가 소아과를 가득 채웠다. 과학이는 벌써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다. “엄마, 저 아프지도 않은데 주사 안 맞으면 안 되나요?” “과학이, 오늘은 독감 예방 주사를 맞으러 왔지? 예방주사는 아프기 전에 맞아야 효과가 있는 거야.” “엄마, 저번에 열났을 때처럼
나는 요즘 감기로 식욕마저 잃었다 아는지 모르는지 평상시처럼 대해주는아내가 조금은 섭섭하게 생각됐던 그 날.
불교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청정한 것을 비유할 때 연꽃을 든다. 진흙층이 쌓인 연못에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결코 그 더러움에 더럽혀지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연꽃잎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잎에 떨어진 빗방울이나 아침 이슬은 잎을 적시지 못하고 동그랗게 뭉쳐서 주르륵 미끄러져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표면에 있던 오염물이 물방울과 함께 씻겨나가기 때문에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제 일터인 농촌진흥청 안마당에서 농업인의 날 잔치를 합니다. 농촌진흥청이 이곳에 터를 잡은 지 꽤 오래 되었기에 주변에 오래된 고목나무가 참 많습니다. 아래 사진 왼쪽에 보이는 은행나무도 고목이고, 그 옆에 있는 벚나무도 고목이고... 요즘 단풍이 멋지게 들었습니다. 와서 구경하고 가세요. ^^* 앞에서 오래된 고목나무라는 말씀을 드렸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화성 극지 탐사선 피닉스호가 화성의 구름에서 눈이 내려오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올해 5월 피닉스호가 화성 북위 68도 지점에 착륙한 뒤 7월에 얼음 상태의 물을 발견하고, 잇따라 과염소산염을 발견하는 등 여러 가지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화성에 물의 흔적이 있다는 것은 화성 생명체의 존재 가설을 뒷받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도 여기저기서 터지는 폭탄 제거하느라 이제야 자리에 앉았습니다.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어제는 오랜만에 10시에 퇴근했습니다. 출근한 날 퇴근한 게 몇 달만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시간에만 퇴근해도 여유가 있더군요. 무엇보다도 식구들이 아직 안 자고 있잖아요. ^^* 어제는 10시 넘어서 아내와 애들 손잡고 경기 도청 뒤
신문 스포츠 난에 세단어의 큼지막한 활자가 실렸다. 난 세계 최고다! 이것은 캐시우스 클레이라고
이제 바야흐로 완전한 가을이다. 날씨는 점점 더 차가워져만 가고 있고 가까이에 있는 나무들만 봐도 형형색색의 단풍들이 주변을 비추고 있음이 완전한 가을임을 알려주고 있다. 가을이 올수록 더 쓸쓸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탈모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무더운 여름에서 추운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인 이 가을이야 말로 탈모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쓸
"의인은 무슨 의인입니까?그냥 일상에 일어나는 일을 했을 뿐입니다."
‘우렁각시’ 이야기로 유명한 논우렁이의 슬픈 얘기는 매우 인상적이다. 우렁이 어미는 난태생으로 알을 자기 몸 안에서 낳고 부화시켜 새끼까지 성장하면 세상에 내보내는데, 그동안 새끼들은 그 어미의 몸을 뜯어먹고 자란다고 한다. 결국 새끼가 나올 때쯤 되면 어미는 빈 껍데기만 남아 물 위에 동동 떠다닌다는 것이다. 알을 보호하기 위해 식음
"젓갈 사세요. 젓갈~ 입맛 없을 땐,짭짤한 젓갈이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