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살팬'으로 유명한 한화이글스 열성 팬들이 최근 수베로 감독 교체와 관련 '윗선'을 조준해 눈길.이들은 지난 16일 부터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 중인데 주된 요구는 연속된 성적 부진과 감독 영입 실패에 대해 '경영진'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결국 구단 운영의 최고책임자인 박찬혁 대표이사와 손혁 단장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중인데 이 중에서도 손혁 단장에게 비판이 집중되는 분위기.
○ 정치권에서 자주 회자되는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해서 망한다'는 격언이 이젠 옛말이 됐다고. 최근 정치권만 보더라도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은 하나로 단합하지 못하고 분열하는 모습이고 진보정당이라는 민주당은 소속 정치인의 부패한 정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이 같은 모습에 대해 일부에서는 '민주당이 오랜 기간 집권과 야당을 번갈아 하며 기득권 세력이 됐다'며 민주당을 '상대적으로라도' 진보정당이라고 분류하면 안 된다고 주장.
○ 서철모 서구청장의 전 정무 특보가 서다운 서구의회 의원을 고발한 것으로 알려져.소식통에 의하면 서다운 의원이 지난 2월 서철모 청장을 상대로 서구체육회 선거 개입 문제를 질의하다 정무 특보 활동이 언급됐는데 그걸 문제 삼아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것 같다고.문제는 본회의장에서 구청장을 상대로 질의한 구의원을 구청장을 보좌하는 정무직 인사가 고발한 거 자체가 집행부에서 의회를 경시하는 태도라는 지적이 나와.
○ 민주당 중앙당에서 대전지역 7개 지역위원회에 대해 다음주 당무감사를 할 예정이라 각 지역에서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이번 중앙당 당무감사가 중요한 이유는 민주당 국회의원 7명 모두 다음 총선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다 결과가 현격히 안 좋을 경우 사고지구당이 될 수도 있기 때문.특히 각 지역위원회 관계자들은 당무전반에 관한 감사를 오랜만에 받다보니 자료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을 지경이라고.
○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 다양한 분야 인물들이 지원한 가운데 윤석대 전 윤석열후보 비서실 정책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소식통에 따르면 수자원공사 인사추천위원회는 최근 윤석대 전 정책위원 등 5명으로 후보를 압축했으며 최종적으로는 환경부와 대통령실의 낙점만 남겨둔 상태라고.이에 지역정가에서는 '웬만하면 움직이지 않는 윤석대 전 위원이 원서를 냈다는 건 인사권자와 교감하에 도전 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 민선 8기가 시작된지 1년이 되가지만 아직도 공직사회 곳곳에서 볼썽사나운 파열음이 이어지고 있어.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임재남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사표를 제출하며 남은 임기 포기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주변에 털어 놓은 것으로 알려져. 또한 중구에서는 이재승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중구의회 사퇴 요구를 받아들여 올초 사퇴를 시사했다가 센터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자 버티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 목원대(총장 이희학)에서 지난 2일 이영표 前 강원FC 대표를 초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일부에서 '뭐하는 짓이냐'는 지적이 나와.목원대는 지난 2일 문화콘텐츠대학 강의실에서 문화예술원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을 상대로 황당하게도 '믿음과 진정성'을 가지고 강연했다는 것.이영표 전 대표의 목원대 강의에 비판이 나오는 것 그가 지난 2021년 대전시티즌과 강원FC의 승강 경기에서 몰상식한 발언으로 스포츠맨쉽을 저버렸기 때문.당시 강원FC 볼보이들은 뒤지고 있는 대전시티즌에게 아웃된 볼을 전달하지 않는 등 비신사적인 행위로 비난받았
○ 서철모 서구청장의 위탁선거법 위반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빠르면 다음주 검찰에 송치 예정이라고.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서철모 청장의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를 대부분 확인했으며 검찰에 넘길 자료가 정리되는대로 '기소' 의견을 달아 송치할 계획인데 위탁선거법 공소시효가 있어 늦어도 이달 중순은 넘기지 않을 예정이라는 것.
○ 10라운드를 지난 2023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나 홈 첫 패배로 아쉬움을 남겨.시티즌 창단 이후 1부리그 10R 기록은 2013년엔 14팀 중 12위, 2015년엔 12팀 중 12위를 기록했으나 올 시즌은 5승 2무 3패로 10개 팀 중 4위를 기록.하지만 지난 30일 열린 제주와의 경기에서 올해 첫 홈경기 완패를 당해 역대 최고 성적이 빛을 바래.
○ 인근 충북의 기초 및 광역단체와 대청호 규제를 풀기 위해 힘을 합치던 대전시와 기초단체가 최근 '황당하다'는 반응.이유는 지난 3월 충청권 광역단체장과 함께 '대청호 규제 완화해달라'며 협력 강화를 외치던 김영환 충북지사가 대청댐 인근의 로하스 캠핑장 영업 문제를 지적해 논란이 됐기 때문.대덕구 관계자는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자기들 라면 끓여 먹으려고 옆집 핑계 대서 다 못 먹게 생겼다"고 힐난하는 등 김영환 지사의 가벼운 처신을 성토하는 분위기가 역력.또한 향후 대청호 규제 철폐도 지난 민선 5기 때처럼 구호만 요란한 채
○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원내대표에 도전했으나 결국 탈락.소식통에 따르면 민주당은 28일 오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통해 박광온 의원이 1차에서 과반수를 얻어 결선 투표없이 확정됐다고.박 의원실 관계자는 "너무 늦게 도전을 선언했다"고 패인 분석을 하기도.
○ 대전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 공모와 관련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이름없이 번호로만 표기하자 '꼼수' 아니냐는 지적이 나와.문화재단 신임 대표로는 이장우 시장 캠프에 합류했던 A 씨가 계속 언급됐는데 지난 25일 재단은 합격자를 발표하며 '응시번호 103번'이 최종합격자라고 발표.이에 대해 시청을 비롯한 각계에서는 '최근 대전시 인사와 관련 낙하산 지적이 많아지자 발표 순간까지 감추려는 의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나 문화재단에서는 "블라인드 채용시 관례"라고 항변.
○ 법원이 지난 20일 JMS 사이비교주 정명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신도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명석은 오는 27일 구속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추가 영장 발부로 구속기간이 최대 6개월 늘어나.이에 앞서 대전지검은 지난 18일 열린 공판에서 정명석의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해 재판부에 추가 구속영장을 요구.
○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민주당 돈봉투 사건의 충격이 크고 국민께 드려야 할 말씀이 있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혀.박 의원은 24일 오전 KBS 라디오에서 이번 돈봉투 사건은 검찰의 플리바기닝 의심도 있다며 어떤 규모로 어떤 기간동안 수사할지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진실규명을 위한 노력과 밑으로부터의 당원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특히 이번 수사가 송영길뿐만 아니라 이재명을 겨냥한 수사라고 의심된다며 그래서 당에 특별조사기관이 필요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해야한다고 자신의 출마 이유를 재차 강조.
○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시도지사 공약 평가와 관련 대전시의 강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니페스토본부에서 확전을 자제하며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의 간담회 발언에 이어 지난 20일 공식 항의 문서를 매니페스토본부에 전달.이에 매니페스토 고위관계자는 21일 "보고받는 과정에서 조금 오해가 있었던 거 같다, 민선 8기가 성공했으면 하는 취지"라며 "설계가 안 돼 있다는 걸 지적했는데 조금 더 지나면 냉철한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 3선 박범계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고 선언.박 의원은 19일 "그동안 독립군처럼 활동하던 제가 오랜 고민 끝에 민주당 의원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져.
○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있는 김광신 중구청장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법원은 지난 13일 작년 지방선거 당시 재산신고를 하며 세종시 땅을 누락한 김광신 중구청장에 대해 벌금 90만 원을 선고.당시 250만 원을 구형했던 검찰은 19일 오전 항소장을 제출해 김광신 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재판은 계속 이어져.
○ 허태정 전 대전시장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허 시장이 총선에 출마할 경우 지역은 유성을 또는 서갑이 유력하고 조승래 의원이 지난 10일 시청을 방문해 다선 의원의 거취를 언급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특히 유성을로 지역을 확정할 경우 이상민 의원과의 경선이 본선보다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크며 허 전 시장은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상태.
○ 최근 지역 일간지 A 기자가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언론계에서 주된 관심사로 떠올라.A 기자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 지역에서 활동하는 변호사와 술자리를 가졌는데 문제의 2차 술집에서 변호사가 '나는 여종업원 필요 없다, A 기자가 술을 따라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지역 언론계에서는 '전언이 사실이라면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변호사를 색출해 사과도 받고 처벌도 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당사자인 A 기자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상태.
○ 대전시의회가 지난해 무산됐던 제주 연찬을 심도 있게 진행했다는 내, 외부 평가가 나와.지난 12일 제주도로 연찬을 떠난 대전시의회 의원들은 2박 3일 동안 오전과 오후에 각각 현장 방문을 한 뒤 저녁 시간에는 간담회를 갖는 등 짜임새 있게 일정을 보냈다는 것.특히 현장을 방문했던 대전시 공무원이 '이렇게 빡빡한 스케줄을 본 적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