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 민주당 성향의 방송인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 꽃'의 대전지역 조사 결과 발표가 이어지면서 후보간 희비가 갈려.먼저 웃은 쪽은 국민의힘 양홍규 후보로 그동안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알려진 서구을에서 박범계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발표 돼.이어 11일에는 민주당 황정아 후보가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을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16.3%나 앞서는 조사결과가 나와 기염.※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국민의힘 총선 후보들이 '국회의장'을 서로 하겠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너무 쉽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와.'국회의장 도전'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충청권에서만 정진석ㆍ정우택ㆍ이상민 의원이 약속을 한 상태고 전국적으로는 숫자가 훨씬 늘어날 예정.일부에서는 '도전하겠다는 데 의미가 있는 거 아니냐'는 덕담도 나오지만 '국회의장 도전도 공약이라면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도 있어.
○ 22대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가 경선에서 낙마한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경선 탈락 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이택구 전 부시장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내후년 지방선거에 출마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특히 대전시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30년 넘는 행정 경험과 이번 출마 준비로 정치도 시작했으니 단체장에 도전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 다수라는 것.
○ 최근 민주당이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를 전략공천하자 기존 후보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시기도 늦었고 노력도 부족했다'는 평가가 대부분.특히 국민의힘 이은권 예비후보가 중구 총선 후보 전략공천설이 나돌자 지지자들이 대규모로 상경해 중앙당에서 시위를 하는 등 반발 끝에 경선을 성사시킨 것과 대비되기도.결국 비판 기자회견과 탈당 선언이 이어지겠지만 지역 언론에 몇 줄 나가는 거로는 중앙당 방침을 바꾸진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
○ 디트뉴스24 신임 사장에 최정복 전 한국일보 대전충청본부장이 선임됐다고.디트뉴스가 새로운 사장이 들어섬에따라 향후 노조와의 관계 등 회사 운영 방안에 대해 언론계의 관심이 쏠릴 전망.지역에서는 '김정규 회장처럼 운영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이 많은 상태.
○ 민주당 대전 서구갑 경선에서 컷오프됐던 정치인들이 잇달아 탈당과 함께 출마를 선언.안필용 예비후보에 이어 유지곤 예비후보도 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스스로 선택한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 시민후보로 출마한다'고 발표.결국 민주당 성향의 후보들이 난립, 민주당 아성인 서구갑에서 장종태 후보가 결코 쉽지 않은 선거를 치를 전망.
○ '컷오프'에 반발하던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당에 잔류하기로 했다고.한현택 전 청장은 국민의힘 동구 총선후보에서 제외되자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반발했으나 당에서는 지난 월말까지 무응답.결국 개혁신당으로 옮겨 출마하는 거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지만 최근 자신의 지지자들과 의견을 조율한 끝에 당에 남기로 했다는 것.
○ 지난 1일 공개된 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는 4·10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으로 점쳐져.갤럽 여론조사 대통령 직무수행 전국 지지도에 따르면 충청권 지지도가 전국 지지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정당 지지도도 마찬가지로 전국 평균이 민주 33%, 국힘 40%인데 대전·세종·충남은 민주는 33%로 같지만 국힘은 42%로 전국보다 높고 양측 지지도 차이는 오차범위 ±3%를 넘어선 수치.※ 정확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클릭.
○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박영순 의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릴 전망.박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에 해당하는 '책임위원'에 임명됐는데 향후 새미래 대전지역을 책임지고 활동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특히 새미래 구성원 또는 지지자들이 민주당과 겹치는 걸 감안하면 새미래에서 후보를 내는 선거구는 민주당 타격이 불가피.
○ 박영순 의원(대덕)이 민주당 탈당과 함께 이낙연 신당에 합류한다고 선언하자 지역에서 박영순ㆍ박정현 경선론이 불거져.뜬금없이 박영순ㆍ박정현 경선론이 나오는 이유는 삶의 궤적이나 지지자가 겹치는 두 박이 같은 지역에서 출마하면 국민의힘에 1석을 주는거나 마찬가지라는 분석 때문.결국 핸디캡으로 탈당한 박영순 의원 때문에 박정현 최고위원에게 공이 넘어간 셈.
○ 지역 언론사 A 본부장이 세입자의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아 고발될 위기에 몰렸다고.유성구에 사는 B 씨는 A 본부장이 지난해 11월, 올 2월 등 두 차례나 전세금 반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변호사를 통한 소송을 예고.특히 세입자 B 씨는 "돈을 빌려 이사를 갔는데 전세금을 받지 못해 힘들다"고 하소연.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청장 직을 상실한 김광신 전 중구청장이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고.선관위에 따르면 김 전 청장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선거 공보물에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로 추가로 기소돼 이번 주 재판이 시작된다고.김 전 청장이 재산 허위 신고로 구청장 직에서 낙마하고 선거비용까지 반납할 상황에서 재산 축소 신고로 또다시 재판을 받게 되자 '안 됐다'는 반응이 많아.
○ 국민의힘 서구을 이택구 양홍규 예비후보가 토론회를 공지도 없이 몰래 개최해 빈축.이택구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경선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공개 제안하고 양홍규 예비후보가 받아들여 성사된 토론회가 지난 24일 이미 개최가 됐다는 것.이들이 토론회를 제안할 때는 취재진에 보도자료를 보내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더니 막상 토론회 사실을 숨긴 거에 대해서 일부 취재진에서는 '정치인 자격이 없다'라는 험한 말까지 나와.
○ 이석봉 국민의힘 대덕구 예비후보가 경선 상대인 박경호 예비후보의 약점을 돌려서 비판해 눈길.이 예비후보 측은 23일 박경호 예비후보에게 "선거법 위반 등 리스크를 배제한 순수 정책토론을 하자"고 제안.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된 박경호 예비후보의 사법리스크를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신기술을 선보여.
○ 민주당 유성을 공천을 확보한 황정아 후보가 허태정 전 시장과 화학적 결합을 할 수 있을지 지역 정가가 관심.소식통에 따르면 허 전 캠프 측에서는 황정아 후보를 돕기 위해 '지원해 줄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아직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황정아 후보 입장에서 허태정 전 시장의 도움은 '땡큐'지만 캠프 핵심을 내주거나 최소한 공유해야 해서 쉽게 결정낼 일이 아니라고.
○ 민주당 중구청장 재선서 예비후보들과 일부 당원들이 일관성없는 행동으로 눈총.이들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 전략공천 시도에 책임을 물어 황운하 의원에게 시당위원장을 사퇴하라고 촉구.하지만 불과 보름도 되지 않은 22일 다시 기자회견을 자청해 황운하 의원을 포함한 경선이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갈짓자 행보를 보여줘.
○ 4월 총선과 관련 민주당 소속 중구 후보 간 정치적 입지가 뒤바뀌어 '정치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는 속설을 입증.예비후보 등록 등 총선 레이스 초반에는 황운하 의원이 친명을 내세워 최강 주자로 인식되고 박용갑 전 중구청장은 '경선만 붙여달라'는 입장.하지만 후보자 결정 방식이 임박한 최근에 와서는 황운하 의원이 '경선이라도 시켜달라'고 읍소하고 박용갑 전 청장은 '누가 와도 자신 있다'는 모양새.
○ 이장우 대전시장이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청주·대전공항'으로 네이밍하자고 주장하자 충북 언론에서도 큰 관심.이 시장은 21일 청주KBS 라디에에 출연해 "청주공항 기능 확장을 통해 인천공항의 수요를 일부 감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특히 충북 정치권과 청주 시민들의 양해가 있으면 명칭 변경이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눈길.
○ 청주공항을 청주·대전공항으로 이름을 바꾸자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제안에 충북 언론에서 이를 확인하기 위한 문의가 대전시에 폭주했다고.이 시장은 19일 청주공항과 일본 삿포로 공항간 직항로 개설을 위해서는 공항이 (활주로가) 확장돼야 한다며 김영환 충북지사도 저와 생각이 똑 같다고 공개적으로 발언.이 시장은 제안은 충청권 전체에서 보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일이지만 충북에선 이전부터 청주공항 이름 변경에 대해 심한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
○ 충청권 공통 현안 사업 중 하나인 청주공항 활주로 확대를 통한 활성화가 이번에는 될 수 있을지 관심.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청주대전공항'으로 개명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혀.관련 사안은 지난 2010년도에도 대전시를 중심으로 추진됐으나 청주지역 반발로 무산된 바 있어 이번에도 제대로 추진될지 충청권 관심이 집중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