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조경태 뉴시티특별위원장이 대전을 방문했으나 지역 간 갈등만 부추기는 모양새.조경태 위원장은 29일 시청을 방문 "대전, 금산 통합은 대전이 먼저 추진하는 것보다 금산에서 먼저 통합 논의를 해야 속도를 낼 수 있다, 충남지사가 양해한다면 풀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발언.특히 기자실을 찾은 금산 주민에게 "지역에서 모임이 있으면 찾아가겠다"고 밝히는 등 충남에서 반대해 현실적으로 추진이 불가능한 문제를 다시 언급해 대전, 충남 간 지역 갈등만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티타임을 하며 베이스볼드림파크 준공 시기와 관련 언론에 "오보하면 안 된다"고 주문해 눈길.이 시장은 28일, 베이스볼드림파크가 현재 공정률이 26%로 계획 공정률 대비 120%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25년 4월 개막전 오픈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이어 최근 언론에서 준공이 개막보다 6개월 늦어진다는 기사가 있는데 최선을 다해 개막전에 맞춰 준공할테니 늦춰진다고 오보하면 안 된다고 거듭 말해 폭소가 터지기도.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사고 당협을 제외한 전국 204개 당협을 대상으로 당무검사 한 결과를 발표하자 여기에 대전도 포함됐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당무감사위는 204곳 중 22.5%인 46곳 당협위원장의 지역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오는 30일 최고위에 보고하겠다는 것.특히 하위 46곳에 대한 공천 일괄 배제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전지역 당협 중 어느 곳이 하위인지 예상평도 이어져 당분간 화제가 이어질 듯.
○ 박병석 의원의 총선 불출마로 후보가 넘쳐나는 민주당 대전 서갑 지역이 청년전략지구(?)로 검토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 관심.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 때도 대전 서구를 청년전략선거구로 정했다가 취소해 비판을 받은 적이 있는데 당시는 청년 후보를 우대하기 위해 '40세 이하가 50% 포함'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채택했다가 포기.이번은 당시와는 조금 다른 '청년전략지구'가 검토된다는 건데 통상적으로 '만 45세 미만'이 청년으로 분류돼 청년전략지구가 되면 현재 출마 예상자 중 2~3명의 후보는 컷오프된다는 것.
○ 충남대 총장 선거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대전시 선관위가 충남대 총장 1순위 후보자에 김정겸 교수가 선출됐다고 발표.선관위는 최종 2차 결선 투표에서 김정겸 교수가 52.88%로 47.12%를 얻은 임현섭 교수를 제치고 1순위 후보로 뽑혔다고 밝혀.김정겸 후보는 앞으로 교육부와 대통령실의 검증을 거쳐 임용되는데 최종 임용은 최소한 연말을 넘길 것으로 예상 돼.
○ 최근 대전을 방문 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조우해 관심을 끌었던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대전과 인연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인요한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윌리엄 린튼(인돈)은 백범 김구 선생의 주치의를 지내고 한남대학교를 설립한 인물.특히 인요한 위원장도 한때 대전에 거주했을 정도로 인연이 많은 편인데 23일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되는 연평도 포격전 13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고.
○ 유득원 전 대전시 기조실장이 공석인 대전시 행정부시장에 내정됐으나 부임 소식이 늦어지자 설왕설래가 이어져.대전시는 지난 9월 이택구 부시장이 총선 출마로 사퇴하자 일찌감치 유득원 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을 후임 행정부시장으로 내정.유 내정자는 사정기관 신원조회는 끝났지만 최근 대통령실 관련 부서에서 총선 출마로 사퇴하는 장관들 후임 인사 검증으로 우선순위가 밀려 부임이 늦어지고 있다고.
○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대전을 방문,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언급하자 '뭔가 이상하다'는 여론이 많아.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18일 "민주당 대표는 무수한 혐의로 고발되고 기소되고 재판받으면서 당 대표를 끝까지 하겠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를 비판.지역 정가에서는 '나경원도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특수공무집행방해죄와 국회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데 이재명을 비판하는 적격자는 아닌 거 같다'는 쓴소리가 나와.
○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안필용 전 허태정 시장 비서실장이 지역구를 유성에서 서구로 바꾸자 '상식적이지 않다'는 반응이 많아.안필용 전 실장은 지난해 일찌감치 유성을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을 누볐으나 허태정 전 시장이 출마한다고 하자 '서운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지만 결국 개인적 인연을 극복하지는 못하는 모양새.결국 '허 시장하고 싸울 수 없어서' 서구갑으로 출마 지역을 옮겼는데 지역구 선택이 공적인 명분보다 사적인 인연으로 결정된 사안이라 서갑 유권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사.
○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 재판을 받고 있던 강래구 전 감사가 보석으로 석방됐다고.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 강 전 감사의 보석을 허용한 재판부는 재판에 반드시 출석할 것과 증거 인멸 및 해외로 출국하지 않을 것, 주거지 제한 등의 조건으로 석방됐다는 것.특히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는 다른 피고인이나 참고인들과 접촉하거나 연락하는 것도 금지돼 당분간 자택에 기거하며 공판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돼.
○ 민주당 장철민 의원실의 이지혜 보좌관이 내년 총선에 서구갑에서 출마한다고.이화여대 경영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영국 런던대에서 공공정책학을 전공한 이 보좌관은 20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비서관을 시작으로 국회 각 위원회에서 야무지게 일했다고 평가받는 인재.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이어 대전 세종을 '대세'로 끌어올리려면 젊은 힘이 필요하다고 밝힌 이 보좌관은 충남에서 나고 대전에서 자라고 중앙에서 실력을 키운 '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역설.
○ 본인에게 불모지나 다름없던 유성을 출마를 위해 대전시 정무수석 직을 사퇴했던 박철환 변호사가 결국 불출마를 선언.박철환 변호사는 14일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정치에는 계속 관심을 갖겠다는 뜻을 밝히기도.결국 국민의힘 유성을 후보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으로 좁혀지는 분위긴데 12월은 돼야 상황이 명확해질 전망.
○ 이석봉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내년 총선에서 유성을 출마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져.대전시 고위 관계자는 이 부시장의 출마와 관련 "본인 결단만 남았다"고 말해 어느 정도 협의가 끝난 것으로 보여.이 부시장이 국민의힘으로 유성을에서 출마할 경우 앞서 유성을 출마를 선언한 박철환 전 정무수석과의 교통정리도 관심 포인트.
○ 최민호 세종시장이 메가시티서울에 찬성했다며 세종시 시민단체가 규탄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0일 오전 11시, 세종시청 앞 광장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출범한 세종시가 메가시티서울에 선도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비판.특히 최민호 시장의 찬성 입장을 규탄하며 향후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도록 촉구하겠다고 강조.
○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중구 경선에 참여했던 전병덕 변호사가 내심 대전지역 전략공천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전병덕 변호사는 총선 출마와 관련 "민주당을 위해 헌신하겠다",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혀.그의 출마 지역으로는 박병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구갑과 중구과 유력해보이지만 황운하 의원이 수도권으로 옮기기 전에는 전략공천은 쉽지 않을 듯.
○ 국민의힘에서 추진하는 '뉴시티 프로젝트'에 충청은 제외 돼 논란.조경태 뉴시티프로젝트는 위원장은 서울~부산~광주를 3축 메가시티로 삼겠다는 계획과 함께 대전은 대구랑 잇는 초강력 메가시티로 만들겠다고 발표.지역 사회에서는 "대전이 대구랑 행정구역 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게 있냐?", "황당한 발상", "차라리 경부선 시티라 부르자"는 푸념이 나오기도.
○ 서울 메가시티 공방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이 김동연 경기도 지사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될 전망.이 시장은 7일, 관련 문제는 김동연 지사가 시작했다며 "김동연 지사의 과욕이다, 제가 보기엔 대권 욕심이 있는 거 같다, 시도지사 회의에서도 지방을 고려하지 않은 엉뚱한 발언을 많이 한다"고 직격.이 시장의 발언은 지역의 야당과 시민단체에서 서울 메가시티에 대한 입장을 촉구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일부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도 결을 달리해 눈길.
○ 윤석열 대통령의 충청 연고를 강조하며 지지 및 저변 확대에 나선 'YC청년회의' 행사에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축사를 보냈다가 망신.지난 4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 'YC청년회의' 핵심 관계자는 "충청 발전을 위해서는 충청 연고 대통령이 있을 때 충청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단체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혀.하지만 발기인 대회에 축사를 보내고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민주당 장철민 의원과 이상민 의원 측은 "사전 안내에 그런 내용이 전혀 없었다, 충청에서 지역을 위한 활동을 하는 단첸줄 알았다"고 해명.
○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한 달 전 사퇴한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최근 현역 일간지 A 기자를 홍보 담당으로 영입했다고.이택구 전 부시장의 일간지 기자 영입이 눈에 띄는 이유는 선거철이 되면 정치 신인의 수요는 많지만 현역 기자가 캠프에 합류하는 건 극히 드문 일이기 때문.그만큼 이택구 전 부시장의 승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 A 기자는 6일 부터 서구 갈마동의 이택구 전 부시장의 개인사무실로 출근할 예정.
○ 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게 수도권에 출마하면 자신도 해당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논란.황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21대 총선에서는 자신의 공천이 확정돼 울산에 갈 수 없었기에 대결이 무산됐지만 김기현 대표가 수도권에 출마한다면 당의 양해를 얻어 해당 지역구에서 제대로 승부를 겨루고 싶다고 선언.그의 이 같은 발언에 일부 중구 주민들은 '정치에 너무 개인감정을 싣는 거 같다, 당에만 양해를 구하면 되는 거냐? 지역 유권자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