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중구 경선에 참여했던 전병덕 변호사가 내심 대전지역 전략공천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전병덕 변호사는 총선 출마와 관련 "민주당을 위해 헌신하겠다",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혀.그의 출마 지역으로는 박병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구갑과 중구과 유력해보이지만 황운하 의원이 수도권으로 옮기기 전에는 전략공천은 쉽지 않을 듯.
○ 국민의힘에서 추진하는 '뉴시티 프로젝트'에 충청은 제외 돼 논란.조경태 뉴시티프로젝트는 위원장은 서울~부산~광주를 3축 메가시티로 삼겠다는 계획과 함께 대전은 대구랑 잇는 초강력 메가시티로 만들겠다고 발표.지역 사회에서는 "대전이 대구랑 행정구역 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게 있냐?", "황당한 발상", "차라리 경부선 시티라 부르자"는 푸념이 나오기도.
○ 서울 메가시티 공방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이 김동연 경기도 지사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될 전망.이 시장은 7일, 관련 문제는 김동연 지사가 시작했다며 "김동연 지사의 과욕이다, 제가 보기엔 대권 욕심이 있는 거 같다, 시도지사 회의에서도 지방을 고려하지 않은 엉뚱한 발언을 많이 한다"고 직격.이 시장의 발언은 지역의 야당과 시민단체에서 서울 메가시티에 대한 입장을 촉구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일부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도 결을 달리해 눈길.
○ 윤석열 대통령의 충청 연고를 강조하며 지지 및 저변 확대에 나선 'YC청년회의' 행사에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축사를 보냈다가 망신.지난 4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 'YC청년회의' 핵심 관계자는 "충청 발전을 위해서는 충청 연고 대통령이 있을 때 충청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단체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혀.하지만 발기인 대회에 축사를 보내고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민주당 장철민 의원과 이상민 의원 측은 "사전 안내에 그런 내용이 전혀 없었다, 충청에서 지역을 위한 활동을 하는 단첸줄 알았다"고 해명.
○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한 달 전 사퇴한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최근 현역 일간지 A 기자를 홍보 담당으로 영입했다고.이택구 전 부시장의 일간지 기자 영입이 눈에 띄는 이유는 선거철이 되면 정치 신인의 수요는 많지만 현역 기자가 캠프에 합류하는 건 극히 드문 일이기 때문.그만큼 이택구 전 부시장의 승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 A 기자는 6일 부터 서구 갈마동의 이택구 전 부시장의 개인사무실로 출근할 예정.
○ 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게 수도권에 출마하면 자신도 해당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논란.황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21대 총선에서는 자신의 공천이 확정돼 울산에 갈 수 없었기에 대결이 무산됐지만 김기현 대표가 수도권에 출마한다면 당의 양해를 얻어 해당 지역구에서 제대로 승부를 겨루고 싶다고 선언.그의 이 같은 발언에 일부 중구 주민들은 '정치에 너무 개인감정을 싣는 거 같다, 당에만 양해를 구하면 되는 거냐? 지역 유권자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나와.
○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민주당 최고 의결기관인 최고위원회 일원이 되자 비명계에서 비판.민주당이 전임 송갑석 최고위원의 후임으로 박정현 전 구청장을 최고위원으로 임명하자 비명계인 이원욱 의원이 '박영순 의원 저격'이라며 반발.이와 관련 박영순 의원은 박정현 최고위원 임명에 대해 '축하한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으나 '수십 년 동지'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경쟁해야 하는 현실이 믿기지만은 않을 듯.
○ 1일 개막하는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와 관련 지방시대 위원회의 성의 없는 행정에 일부 지방 기자의 불만이 폭주.지방시대 위원회는 2일 열리는 기념식과 관련 '우리가 주관하는 행사가 아니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관하는 행사'라는 이유로 취재 신청을 받지 않아 지역 기자들이 불만을 제기.이 같은 비판이 나오는 이유는 이전 정부에서도 대통령이 참석하는 지역 행사의 경우 주최 측에서 지역 기자들에게 몇 장이라도 티오를 줬는데 이번 행사는 그런 관례마저 깨졌기 때문.
○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될 경우 직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 김광신 중구청장 지지 단체에서 탄원서를 제출.대법원에 따르면 김광신 청장을 지지하는 '대00000' 단체는 30일, 김광신 청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것.김광신 청장 대법원 판결과 관련 중구 지역에서는 '11월 중순에는 판결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도는 등 신경전 또한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어.
○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 추모식에서 민주당 대전지역 당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조화를 뒤돌려 세운 것으로 알려져 빈축.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2019년 3월 서해수호의 날, 당시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당직자가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용사 묘역에 진열된 문재인 대통령 조화에서 명패를 떼내자 '경건한 자리에서 편을 가른다'며 맹비난하고 고발까지 한 전례가 있어.역지사지 논리라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조화를 돌려세운 행위도 비판받아 마땅한데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은 '여야가 너무 상대방을 증오하는 정치로만 일관해 국민
○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김기황)에서 사무처장을 신규로 채용하자 기존 사무처장이 '불법성이 있다'며 반발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고.진흥원이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정진항 전 대전시의원을 선발하자 현 사무처장이 인사위원과 면접 심사위원 중 상당수가 제척 대상이라며 부패방지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는 것.인사위원과 면접 심사위원에 참여한 인사들이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정진항 전 시의원과 같은 캠프에서 일했기 때문에 '지방출자 출연기관 인사조직지침'에 의해 명확한 제척 대상이라는 게 현 사무처장의 주장.
○ 충청권에서 하계U대회의 치밀한 준비를 위해 '단일 위원장' 체제를 확정하고 후임 찾기에 나서.김태흠 충남지사 등 충청권 4곳 광역단체장은 현재의 공동위원장 체제보다는 단일 위원장 체제가 하계U대회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이장우 대전시장은 후임 위원장 자격과 관련 "충청도 출신의 추진력 있는 명망가"라고 밝혔으며 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영입하겠다고 강조.
○ 민주당이 공석인 최고위원에 '충청권+여성' 몫으로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을 내정했다가 없었던 일로 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박정현 전 구청장은 내정 소식에 '제안이 오면 하겠다'는 의지까지 밝힌 상태인데 그가 내년 총선에 대덕구에서 출마하는 점이 걸림돌이 된다는 것.하지만 이재명 대표를 비롯 당 수뇌부 대부분이 지역구를 가지고 있고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의 비토는 말이 안 된다는 게 정치권 얘기.
○ 국민의힘 지도부가 연말 쯤 안철수 의원의 대전 출마를 본격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안철수 의원이 대전에 출마하면 현재 민주당이 7석인 국회의원 구도를 상당 부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특히 안 의원이 대전명예시민이자 카이스트 교수 출신인데다 대표로 있던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대전에서 개최한 이력 등 대전 시민들에게 어필할 점이 많다는 것.또한 연구단지가 몰려있는 유성을 지역에 안철수 의원이 출마할 경우 인근 충남과 세종 뿐만 아니라 그 바람이 수도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안철수 의원 측에서는 "성
○ 민주당 소속 전직 기초단체장이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 창립식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자 각계에서 비판이 나와.권오철 중부대 교수는 19일 페이스북에 "출마는 개인의 자유이고 마음은 이해하나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일갈.특히 "후배들을 믿고 더 큰 기득권 세력과의 싸움에서 이기도록 힘을 실어달라"며 불출마를 촉구하는 등 기싸움.
○ 대전의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인 오광영 전 시의원이 총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그가 말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이뤄질지 관심.17일 유성온천역 거리에 '편의점'이라는 소통 공간 개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 그는 이날도 '윤석열 탄핵'과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반대'를 강조.오광영 전 의원이 주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이뤄지기 위해선 일단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200석 이상을 차지해야 하는데 '너무 앞서가는 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
○ 한화이글스 홈경기장을 신설하기 위해 한밭종합운동장을 없애 혹평을 듣고 있는 대전시가 이번에는 리틀야구장을 건립하며 돔구장을 고집해 '정신 못 차렸다'는 지적을 받아.대전시는 최근 대덕구에 리틀돔구장 신설을 결정했는데 문제는 대전시에서 구상한 리틀돔구장이 전문가들이 반대하고 있는 '야구장+공연장' 형태이기 때문.체육전문가들은 '공연장은 대전역 등 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에 신설하고 리틀야구장은 유지관리비가 많이 드는 돔구장으로 짓지 말고 관중석 없는 구조로 여러 개 만들어 주는 게 최선'이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
○ 지난 8월 발생한 대전 서구 구봉신협 은행강도가 도박으로 수십억을 탕진해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고.대전지검은 16일 범인을 구속기소하며 '도박사이트를 통해 상습도박으로 40억 원 상당을 도박에 이용하고 수억 원의 채무를 져 빚 독촉에 시달리자 사전 계획하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발표.특히 범인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도주에 필요한 오토바이 2대를 훔치고 CCTV를 피하기 위해 헬멧을 착용하는 등 철저하게 범죄를 계획하고 실행했다는 것.
○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 논란으로 사퇴한 송갑석 최고위원 후임으로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을 검토 중이라고.언제부터인지 친명계로 분류되고 있는 박정현 전 청장은 '충청권 여성 정치인'이라는 점이 발탁의 주요 고려사항으로 알려졌으며 본인도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것.특히 박정현 전 청장이 최고위원에 입성할 경우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박영순 의원과 경쟁을 벌어야 하는데 당내 무게 면에서도 밀리지 않게 된다는 분석이 나와.
○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측근들이 대거 수사를 받고 있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대전을 방문한다고.대전촛불행동 김창관 공동대표에 따르면 송영길 전 대표와 민주당 김용민 황운하 의원 한창민 사민당 창준위원장 등은 오는 15일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윤석열 탄핵'을 외칠 예정이라는 것.이날 행사에는 내년 총선에 출마 예정인 지역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인데 돈봉투 의혹 사건의 실체가 어느 정도 밝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시민들의 호응을 얻을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