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권에서 하계U대회의 치밀한 준비를 위해 '단일 위원장' 체제를 확정하고 후임 찾기에 나서.김태흠 충남지사 등 충청권 4곳 광역단체장은 현재의 공동위원장 체제보다는 단일 위원장 체제가 하계U대회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이장우 대전시장은 후임 위원장 자격과 관련 "충청도 출신의 추진력 있는 명망가"라고 밝혔으며 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영입하겠다고 강조.
○ 민주당이 공석인 최고위원에 '충청권+여성' 몫으로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을 내정했다가 없었던 일로 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박정현 전 구청장은 내정 소식에 '제안이 오면 하겠다'는 의지까지 밝힌 상태인데 그가 내년 총선에 대덕구에서 출마하는 점이 걸림돌이 된다는 것.하지만 이재명 대표를 비롯 당 수뇌부 대부분이 지역구를 가지고 있고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의 비토는 말이 안 된다는 게 정치권 얘기.
○ 국민의힘 지도부가 연말 쯤 안철수 의원의 대전 출마를 본격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안철수 의원이 대전에 출마하면 현재 민주당이 7석인 국회의원 구도를 상당 부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특히 안 의원이 대전명예시민이자 카이스트 교수 출신인데다 대표로 있던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대전에서 개최한 이력 등 대전 시민들에게 어필할 점이 많다는 것.또한 연구단지가 몰려있는 유성을 지역에 안철수 의원이 출마할 경우 인근 충남과 세종 뿐만 아니라 그 바람이 수도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안철수 의원 측에서는 "성
○ 민주당 소속 전직 기초단체장이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 창립식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자 각계에서 비판이 나와.권오철 중부대 교수는 19일 페이스북에 "출마는 개인의 자유이고 마음은 이해하나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일갈.특히 "후배들을 믿고 더 큰 기득권 세력과의 싸움에서 이기도록 힘을 실어달라"며 불출마를 촉구하는 등 기싸움.
○ 대전의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인 오광영 전 시의원이 총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그가 말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이뤄질지 관심.17일 유성온천역 거리에 '편의점'이라는 소통 공간 개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 그는 이날도 '윤석열 탄핵'과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반대'를 강조.오광영 전 의원이 주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이뤄지기 위해선 일단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200석 이상을 차지해야 하는데 '너무 앞서가는 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
○ 한화이글스 홈경기장을 신설하기 위해 한밭종합운동장을 없애 혹평을 듣고 있는 대전시가 이번에는 리틀야구장을 건립하며 돔구장을 고집해 '정신 못 차렸다'는 지적을 받아.대전시는 최근 대덕구에 리틀돔구장 신설을 결정했는데 문제는 대전시에서 구상한 리틀돔구장이 전문가들이 반대하고 있는 '야구장+공연장' 형태이기 때문.체육전문가들은 '공연장은 대전역 등 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에 신설하고 리틀야구장은 유지관리비가 많이 드는 돔구장으로 짓지 말고 관중석 없는 구조로 여러 개 만들어 주는 게 최선'이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
○ 지난 8월 발생한 대전 서구 구봉신협 은행강도가 도박으로 수십억을 탕진해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고.대전지검은 16일 범인을 구속기소하며 '도박사이트를 통해 상습도박으로 40억 원 상당을 도박에 이용하고 수억 원의 채무를 져 빚 독촉에 시달리자 사전 계획하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발표.특히 범인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도주에 필요한 오토바이 2대를 훔치고 CCTV를 피하기 위해 헬멧을 착용하는 등 철저하게 범죄를 계획하고 실행했다는 것.
○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 논란으로 사퇴한 송갑석 최고위원 후임으로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을 검토 중이라고.언제부터인지 친명계로 분류되고 있는 박정현 전 청장은 '충청권 여성 정치인'이라는 점이 발탁의 주요 고려사항으로 알려졌으며 본인도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것.특히 박정현 전 청장이 최고위원에 입성할 경우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박영순 의원과 경쟁을 벌어야 하는데 당내 무게 면에서도 밀리지 않게 된다는 분석이 나와.
○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측근들이 대거 수사를 받고 있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대전을 방문한다고.대전촛불행동 김창관 공동대표에 따르면 송영길 전 대표와 민주당 김용민 황운하 의원 한창민 사민당 창준위원장 등은 오는 15일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윤석열 탄핵'을 외칠 예정이라는 것.이날 행사에는 내년 총선에 출마 예정인 지역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인데 돈봉투 의혹 사건의 실체가 어느 정도 밝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시민들의 호응을 얻을지는 미지수.
○ 이례적으로 대전의 민주당 출신 전직 구청장이 모두 총선 출마를 선언하자 민주당 내부에서도 지적이 나와.이들의 총선 출마 소식에 '너무 개인의 안위만 생각하는 거 아니냐', '모든 선거에 나오려는 모양', '대부분 70세 전후의 고령인데 후배를 위해 양보할때가 됐다'는 등 비난에 가까운 비판이 많아.특히 비판 중에는 '구청장 경험으로 인지도가 있다고 무조건 총선에 출마한다는 건 잘못된 선택 같다', '떨어진 구청장 4명이 모두 총선에 도전하는 건 처음', '욕심쟁이들'이라는 얘기도 있어.
○ '3년 뒤' 대전시장 도전을 공공연히 밝혔던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혀.박정현 전 구청장은 최근 '민주당 소속 21대 국회의원들의 전투력이 없다'며 깃발을 한 번 꽂아보려고 결심했다고 알려.특히 경쟁 상대인 박영순 의원에 대해서는 "이르면 다음주 직접 찾아뵙고 말씀드릴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워.
○ 윤석열 대통령이 수차례 '지방시대'를 강조하고 있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어 '거짓말'에 가깝다는 비판이 나와.윤 대통령은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지방시대 선포식'에 참석해 "지방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정부의 정책과 예산 편성을 보면 전혀 수긍이 되지 않는다는 게 지방의 진단.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년 전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그토록 촉구했던 '혁신도시 시즌2'가 내년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되고 대덕연구단지의 R&D 예산이 대폭 삭감되자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가 말뿐이
○ 이미 마쳤어야 할 대전시와 대전지역 국회의원 간 예산정책협의회가 국회의원의 참여 범위를 두고 실랑이가 이어져 무산될 수도 있다고.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4월 대전시는 예산정책협의회를 민주당 대전시당에 제안했으나 대전시가 국민의힘 동구 당협위원장인 윤창현 의원을 협의회에 포함시키자고 하자 민주당에서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와 관련 지역에서는 '대전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조그만 인연이라도 있으면 한 명이라도 더 참여시키는 게 맞고 윤 의원은 여당의 대전 지역구 당협위원장인데 당연히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 문재인 정부 당시 '통계 조작' 사건을 배당받은 대전지검이 본격 수사에 착수.대전지검은 5일 오전, 감사원 수사 요청과 관련 △통계청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하지만 문재인 정부 시절 주요 관계자들은 '통계 조작은 없었다'며 검찰의 집중 수사에 반발 중.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을 제안해 추석 연휴 기간 내내 화제가 된 가운데 국민의힘 당직자가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해 논란.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은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영수회담, 잡범이 대통령급으로 폼 잡고 싶은 것"이라고 이 대표를 비난.이에 일부 네티즌은 해당 글을 링크한 뒤 "이재명 대표가 잡범이면 이 대표에게 당 대표회담을 하자고 계속 조르는 국힘 대표는 잡범보다 못한 사람이냐?"고 비아냥.
○ 대전의 대표적인 친명계 정치인으로 동조 단식까지 나섰던 오광영 전 대전시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유성갑에 도전하겠다고 선언.오광영 전 의원은 4일 오전 대전 최초로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혀.그는 22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내년 총선 출마를 굳혔으며 민주당에 탄핵에 필요한 200석을 몰아주면 앞서 싸우겠다고 다소 거친 말을 쏟아내기도.
○ 정국교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지역에서 연일 화제.정 전 의원은 '대전의 유력 정치인과 사적으로 특별한 관계에 있는 여성이 지역의 대형 행사를 싹쓸이 수주한다'며 언론이 지역의 권력형 비리에 더는 침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질책.지역에서는 정 전 의원이 언급한 여성이 대전시 고위 간부의 가족으로 지역 방송사에서 그를 계약직 간부로 채용해 대전시 예산을 대폭 확보했다는 소문이 파다.
○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의 퇴임식이 오는 27일로 하루 순연.소식통에 따르면 당초 26일 개최 예정이던 이택구 부시장의 퇴임식은 용산 대통령실의 전자결재 시스템 문제로 하루 순연됐다고.이택구 부시장은 27일 퇴임식을 갖고 추석 연휴를 보낸 뒤 10월 초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입당식을 가질 예정.
○ 당초 26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의 퇴임식이 연기됐다고.대전시는 25일 오후 6시쯤, 이택구 행정부시장의 퇴임식이 연기됐다며 향후 정확한 날짜를 다시 공지하겠다고 통보.명확한 설명 없이 퇴임식 연기만 통보하자 일각에서는 물러나는 이택구 행정부시장 또는 후임인 유득원 국가기록원 부장의 신상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도 나와.
○ 민주당 내 대표적 친노와 비노 인사인 박범계 의원과 김민석 의원 간 한 판 승부가 불발.지난 2002년 대선에서 김민석 의원이 민주당 노무현 후보를 버리고 정몽준 캠프에 합류하는 것을 보고 판사직을 사직하며 정치를 시작한 박범계 의원이 24일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박범계 의원을 정치권으로 견인(?)한 김민석 의원은 민주당 탈당 뒤 지난 2016년, 당 대 당 통합 형식으로 민주당에 들어온 뒤 이제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내는 등 친명계 핵심으로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