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의 퇴임식이 오는 27일로 하루 순연.소식통에 따르면 당초 26일 개최 예정이던 이택구 부시장의 퇴임식은 용산 대통령실의 전자결재 시스템 문제로 하루 순연됐다고.이택구 부시장은 27일 퇴임식을 갖고 추석 연휴를 보낸 뒤 10월 초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입당식을 가질 예정.
○ 당초 26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의 퇴임식이 연기됐다고.대전시는 25일 오후 6시쯤, 이택구 행정부시장의 퇴임식이 연기됐다며 향후 정확한 날짜를 다시 공지하겠다고 통보.명확한 설명 없이 퇴임식 연기만 통보하자 일각에서는 물러나는 이택구 행정부시장 또는 후임인 유득원 국가기록원 부장의 신상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도 나와.
○ 민주당 내 대표적 친노와 비노 인사인 박범계 의원과 김민석 의원 간 한 판 승부가 불발.지난 2002년 대선에서 김민석 의원이 민주당 노무현 후보를 버리고 정몽준 캠프에 합류하는 것을 보고 판사직을 사직하며 정치를 시작한 박범계 의원이 24일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박범계 의원을 정치권으로 견인(?)한 김민석 의원은 민주당 탈당 뒤 지난 2016년, 당 대 당 통합 형식으로 민주당에 들어온 뒤 이제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내는 등 친명계 핵심으로 부상.
○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오는 26일 퇴임식을 하고 다음 달 5일 국민의힘 입당식을 가질 예정이라고.소식통에 따르면 이택구 부시장은 최근 경찰청 교통국장에서 사퇴한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과 함께 고위 공무원 인재영입 케이스로 국민의힘에서 입당한다는 것.다만 이들의 입당식이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열릴지 중앙당에서 타 지역 인사들과 함께 개최될지는 유동적.
○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를 하루 앞두고 '부결'을 호소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택에 대해 비판이 쇄도.이재명 대표의 부결 호소는 자신의 불체포 특권 포기 약속을 뒤집었을 뿐만 아니라 검찰을 넘어 법원, 즉 사법부도 불신하는 태도이기 때문.이 대표 지지자 사이에서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결백을 자신하면 법원의 영장심사를 당당히 받고 무죄를 입증받으면 된다는 지적이 많아.
○ 대전 동구에서 추진하는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안건이 의회에서 무산된 가운데 지역 학부모들이 사업 지연에 대해 일제히 성토.수십만의 회원을 자랑하는 도담도담 대전맘카페에는 최근 '복장 터지는..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라는 글이 올라오자 학부모들이 관심을 표시.관련 글에는 '공, 사교육의 적절한 조화가 각 구별로 돼야 하는데 동구는 이런 부분에서 너무 취약한 거 같다, 이러니 다들 중학교 가면 둔산으로 가야 하나 고민하는 거'라며 빠른 사업 추진을 촉구.
○ 여권에서 안철수 의원의 대전 유성 출마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져.소식통에 따르면 여권 고위관계자는 경기 성남 분당갑이 지역구인 안철수 의원에게 '메신저'를 보내 대전 유성 출마를 권유했지만 안 의원이 이를 거절했다는 것.용산에서는 성남 분당갑에서 당선된 적이 있는 김은혜 홍보수석을 내천하기 위해 안철수 의원에게 '명예 대전시민'인 점을 감안 유성구 출마를 권유했고 이 같은 시도는 총선 전 까지 이어질 전망.
○ 박경호 변호사가 공모를 통해 대덕구 조직위원장으로 선정되고 지난 주 당협위원회에서 추인까지 했지만 아직 모든 지방 의원들과 화학적 결합은 하지 못하고 있다고.소식통에 따르면 박경호 위원장은 대덕구 시·구 의원들에게 절대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 일부 의원들은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처럼 일부 의원들이 협조에 소극적인 이유는 정용기 전 의원의 복귀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 추석 연휴 전후해서는 입장을 정해주길 바라는 여론이 많지만 쉽게 되지는 않을 전망.
○ 대전시와 행안부가 이택구 행정부시장 후임으로 유득원 국가기록원 부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유득원 부장은 동대전고와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년 대전시 기조실장을 역임하기도.경찰 신원조회를 마친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빠르면 다음주 퇴임식을 가진 뒤 10월 초 국민의힘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 윤석열 정부에서 '국민독서문화 증진지원' 사업 예산을 통째로 없애는 등 책 읽기 관련 예산이 삭감되는 가운데 대전시의회에서는 예산 증액을 요구해 눈길.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12일 본회의 시정 질의를 통해 가칭 청소년 도서구입비 정책 도입을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에 제안.박 의원이 "습관적 독서 인구가 적고 독서율이 낮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라고 요청하자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교육감은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
○ 대전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의 여진이 계속 이어지며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면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와.현재 대전에서는 갑질 학부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밥집과 미용실, 체육관 이름이 공개적으로 언급되고 학교장 앞으로는 조화가 배달되고 세이브더칠드런에는 후원을 끊겠다는 압박이 계속돼.특히 갑질 학부모가 세종으로 이사를 한다는 소문에 세종의 학부모 모임에서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히는 등 학부모 갑질과는 관련이 없는 학생들에게까지 피해가 이어질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어.
○ 경찰이 베트남으로 달아났다 검거된 신협 강도를 잡기 위해 대전지역 조폭들에게 '귀찮을 정도로'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지역 조폭들에게 '베트남에 연락해 신협 강도 용의자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시도 때도 없이 했다는 것.이와 관련 지역에서는 '아무리 범인 잡는 게 급하다고 하더라도 조폭들에게까지 도움을 요청한 건 아닌 거 같다'는 의견이 많아.
○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대전을 방문해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난하자 이장우 시장도 맞대응하는 등 신경전.10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홍범도 장군로 도로명을 바꿀 수 있다'는 이장우 시장을 향해 "망둥이가 뛰면 꼴뚜기도 뛴다더니 이 시장이 꼴뚜기였다"고 비난.이에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부패한 송사리 한 마리가 대전천을 더럽히고 가는구나. 썩고 부패한 송사리가 갈 곳은 감옥뿐..."이라며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를 저격.
○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현충원 입구의 '홍범도장군路' 폐지를 시사해 눈길.이 시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홍범도 장군의 인생 궤적에 대해 추적을 다시 해 공과 과를 재조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보다 과가 많은 상황이면 홍범도(장군)로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그는 '이념의 잣대로 볼 문제가 아니'라며 홍범도 장군이 태어나서 활동했던 모든 것을 정밀하게 재조사하는데 전문가와 검증 작업을 해야한다고 주장.
○ 이장우 시장의 지난 확대간부회의 발언이 공무원 조직에서 회자되면서 '가짜 뉴스'를 가려내는 모습을 보이기도.이 시장은 당시 '멀쩡한 종합운동장을 부수고 야구장을 짓는 바람에 종합운동장이 없다'며 허태정 전 시장을 '멀쩡한 시민회관을 부쉈다'며 염홍철 전 시장을 비판.하지만 당시 상황을 잘 아는 공무원은 '종합운동장 철거는 아주 잘못된 결정이었지만 시민회관은 건물이 낡아 물이 새는 등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했다'고 총평.
○ 대전시의회 이중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발언 시간을 제한하는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에 대해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이중호 의원은 위원회에서 하는 발언이 횟수 및 시간 등에 제한이 없던 것을 위원장 직권으로 '1회당 15분'이 넘으면 제지할 수 있도록 규칙을 바꾸자고 주장.이에 개정안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은 '균등하게 발언하기 위해'라고 설명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의원 스스로 의회의 권위를 떨어트린 잘못된 개정안'이라고 비판.
○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 주도권을 두고 이장우 대전시장과 민주당 간 기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시장이 김영진 원장에게 경고성 발언을 남겨.이장우 시장은 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4일 민주당 주도로 열린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이 참석한 것을 두고 "허락 맡고, 보고하라"고 일침.이 같은 발언은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 제정이 선거를 앞두고 정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하에 대전시 산하 기관(장)에서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경고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 돼.
○ 지난 달 퇴임식을 끝으로 경찰을 떠난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소식통에 따르면 윤소식 전 청장은 내년 총선 출마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은 국민의힘, 지역은 유성갑이 유력하다는 것.경찰청에서 '짧은'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내려온 윤 전 청장은 자신과 관련해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본인이 직접 가르마를 타겠다는 생각이라고.
○ 내년 총선에서 7선 도전 여부가 관심사인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출마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박병석 전 의장은 최근까지도 공개적으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 상당기간 전부터 '대중교통 이용', '키오스크 사용 방법' 등 '보좌관 없는 삶'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와 관련 박병석 의원실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우리도 궁금하다"며 곤혹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 KBS가 독립운동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역사드라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 유성구는 지난 해 12월, KBS 드라마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3억3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국민의힘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의회에서 전액 삭감됐다고.특히 유성구는 현충원 앞 도로를 '홍범도장군로'로 지정한 바 있는데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최근 홍범도 기념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