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의 원로 인사인 A씨가 최근 지역 정치권을 향해 "몇십년을 지켜봤지만 두 명 이상 친한 국회의원을 보지 못했다"고 일갈.A씨는 "지역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들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지 각자 행동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술회.그는 "이는 현재도 마찬가지"라며 "지역 국회의원 중에 다른 국회의원하고의 친분을 내세우는 거 봤냐, 난 한 번도 못 봤다"고 부연.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1심 결과에 승복할 것으로 알려져.이장우 대전시장에 대한 1심 재판은 지난달 검찰에서 70만 원을 구형했는데 오는 19일 선고 공판에서 50만 원 내지는 70만 원 정도의 벌금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소식통에 따르면 이장우 시장 측에서는 1심 결과를 받아들여 항소를 포기하고 시정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져.
○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은 서구갑 공천이 가장 핫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민주당 서구갑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국회의장을 지낸 박병석 의원이 7선 도전에 나설지가 관건인 가운데 작년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장종태 전 서구청장도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밖에도 신진인사들의 도전도 예상되지만 어쨌든 지역에서 내리 6선한 박병석 의원의 선택이 가장 상수.
○ 전문학 전 대전시의원이 지난 연말 윤석열 정부의 특별사면에 포함됐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소식통에 따르면 전문학 의원은 지난 해 12월 28일자로 단행된 2023년 신년 특별사면·복권 대상자 1,373명 중에 포함됐다는 것.전문학 전 의원은 지난 2019년 10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그동안 선거 출마를 비롯한 정치 활동을 제한받아.
○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자 민주당에서도 찬성 분위기가 읽히면서도 올해 전반기가 시한이라고 못 박아.익명을 요구한 대전지역 국회의원은 윤 대통령의 중대선거구제 도입 주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특·광역시만 도입'이라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특히 내년 총선에 중대선거구제를 접목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늦어도 올 전반기에는 협상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시한도 제시해 눈길.
○ 권선택 전 대전시장에 대한 사면이 불발되자 온갖 억측이 나오고 있다고.지역에서는 권 전 시장이 사면·복권되면 내년 총선 구도가 변화하기 때문에 정치권의 반대 의견이 있지 않았냐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실제는 그게 아니라는 것.소식통에 따르면 연말 사면에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 관계자와 검찰 출신 위주로 사면이 진행되며 여야 모두 '정치자금법' 위반 정치인은 제외했다는 게 정설.
○ 지방선거 패배이후 해외에 체류했던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최근 귀국해 활동을 시작.소식통에 따르면 허 전 시장은 지난 주 4개월간의 미국 체류 생활을 끝내고 귀국한 뒤 지인들을 만나는 등 조용한 행보를 시작.지역 정치권에서는 허태정 전 시장과 관련해 24년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등 한동안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릴 전망.
○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조직위원장 정비에 나선 가운데 대전은 동구가 경쟁이 가장 치열.동구 지역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며 공석이 된 지역구로 윤창현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한현택 전 동구청장, 김신욱 성균관대 겸임교수, 고영희 전 금산 부군수, 이재성 변리사 등 총 5명이 최근 면접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 연말 사면에 포함 될 것으로 알려졌던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26일 까지도 명단 포함이 확인 안 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관심을 쏟는 중.법무부는 지난 23일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사면 대상 명단을 확정해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각 언론에서는 주말 사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으나 예상과는달리 권 전 시장은 언급되지 않고 있어.또한 지난 대선 전 권 전 시장의 사면을 약속했던 대전지역 여권 고위 인사들은 "잘 모르겠다"는 발언 뿐이고 법무부 관계자도 25일 "확인이 어렵다"는 답변을 내놔 이번에도 사면에 포함되기 어려울 거 같다는 비관론
○ '명예대전시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6일 대전을 방문.안철수 의원의 대전 방문은 당 대표 선출 출마를 결심하고 전국을 순회 중인데 대전시민들에게도 출마 당위성 등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특히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룰 변경에 비판적인 안철수 의원이 이번 방문에서 어떤 입장을 추가로 내 놓을지도 관심 사안.
○ 민주당이 서구의회 최규 의원을 제명했다고 밝혀.민주당 대전시당 윤리심판원은 19일 회의를 개최해 회기 중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관람한 최규 의원을 제명키로 의결했다고 발표.윤리심판원은 최규 의원이 선출직 공직자의 신분을 망각해 시민들의 분노를 샀다는 점을 들어 일벌백계 차원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 대전 동구의회가 2023년 동구청 예산안을 부결시켜 논란.의회에서 예산안 처리가 불발된 것은 경기도와 성남시에서 한 번씩 있었고 충청권에서는 초유의 사태라고.동구의회에서는 임시회를 열어 수정안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운걸로 알려졌지만 민주당이 반대할 경우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
○ 상임위에 청가서를 제출한 뒤 카타르 월드컵 응원을 갔다 봉변을 당하고 있는 서구의회 최규 의원이 15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의 논평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국민의힘은 '최규 의원이 서구의회 윤리자문위에 참석해 카타르 대사관의 초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며 최규 의원이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하지마 최규 의원은 민감한 신상 정보를 제외한 비자 받은 내용과 카타르 대사와 나눈 대화 내용까지도 윤리자문위에 제출했으며 수일전 언론인들에게도 확인시켜 줬다고 항변.
○ 2022 행정사무감사 대전시민네트워크에서 제9대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박한 점수를 줘.이들은 9대의회 2022년 첫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한계가 있었지만 개선될 여지가 있었다'고 평가하며 8대의회와 유사하거나 준비가 미비한 모습도 보였다고 평가.또한 매년 시상해온 상임위원회별 우수위원 시상은 첫 행정사무감사라 의정활동을 평가하기에 짧은 시간이라는 이유로 시상하지 않고 차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
○ 국민의힘 당원 1,900명이 김소연 변호사의 복당을 반대하는 연명서를 제출해 눈길.당원을 대표한 유투버 A씨는 지난 1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찾아 김소연 변호사가 당이 절대절명의 어려움에 직면했을때 호적을 파서 탈당하는 무책임한 행동을 자행했다며 복당 반대 이유를 설명.특히 일부 지지자들은 지난 2월 서초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소연 변호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도 않았는데 감염됐다며 선거운동을 하지 않는 등 자신들이 낸 후원금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소송을 경고하기도.
○ 대전시민이 대전시 정책에 대해 토론회 개최를 청구할 수 있는 요건이 강화돼 우려.대전시의회는 시민청구 토론회 요건이 담긴 조례를 강화해 기존 300명에서 500명으로 청구 요건을 강화하고 토론회 청구 제외 기준까지 신설.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대전시와 대전시의회가 시민과의 소통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모양'이라는 비판과 함께 대전시정 전반에 고착화 될까봐 염려.
○ 민주당 대전지역 2호 당원인 A씨가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주장하며 "비리 측근들 문제가 거의 온종일 방송에 나오는 등 당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 이대로 가면 다음 총선도 장담 못 한다"고 위기감을 호소.그는 이재명 대표가 끝까지 버텨 대표직을 수행하며 수사와 재판으로 이어질 경우 향후 모든 선거에서 패배할 뿐만 아니라 당이 해체될 수도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법적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당 대표직을 내놓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A씨는 "문제는 민주당 당원뿐만 아니라 중도층까지도 민주당을 외면하는 데 있다"며
○ 올 초 무소속 출마를 위해 탈당했다 최근 복당을 신청한 김소연 변호사에 대해 국민의힘 당원들이 조직적으로 반대.소식통에 따르면 김소연 변호사의 복당을 반대하는 당원들은 '스스로 호적 파서 탈당한 김소연 변호사 복당 불가 진정 관련 당원 결의안'을 중앙당에 제출하기로 했다고.당원들은 김소연 변호사가 당이 어려울 때 탈당하는 등 무책임한 행동을 자행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를 고소하는 등 그의 복당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소연.
○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추가 공모가 마무리 됐지만 대덕구의 경우 인물난 때문제 '재' 추가 공모까지 언급 돼. 지난 공모 당시 터줏대감인 정용기 전 국회의원 1명만 공모를 신청해 당협위원장으로 유력했으나 이번주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으로 출근할 예정이기 때문에 후임자가 마땅치 않기 때문.특히 당협위원장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던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박희진 전 시의원, 육동일 전 교수 등이 불참 의사를 밝히자 구로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태 여의도연구원장 이름까지 거명 되는 등 혼란.
○ 국민의힘 일부 당원들이 김소연 변호사가 복당을 시도한다며 이를 도모하고 있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소연 변호사를 싸잡아 비판.익명의 국힘 당원은 '김소연 변호사가 올 1월에 제출한 탈당계의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복당이라니 어이가 없다, 김소연 변호사는 탈당 후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을 고발까지 했다'고 성토.이어 지난 5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고위 인사들이 나서 수차례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후보의 복당을 불허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김 변호사의 복당이 허용되면 당원과 국민을 우롱하는 짓이라고 힐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