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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화물 대포차량 밀수출 조직 검거
‘ 화물차량 50대(약 100억원)를 베트남에 밀수출’
2014년 09월 23일 (화) 10:56:01 김문창 기자 moonlh@hanmail.net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최현락) 광역수사대는 화물대포차량 50대를 밀수출한 일당58명을 검거하고, 그 중 밀수출조직단 8명을 구속수감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역수사대는 23일 브리핑에서 2011년부터 올 초까지 4년간 유령회사를 설립하여, 신차 13대(25톤 ), 운송회사에 지입된 담보차량 등 중고차량 37대을 대포차량으로 구입한 후, 폐차대상인 노후차량 50대의 차대번호와 품명으로 위조하여 수출하는 방법으로 1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총 58명을 검거하여 그중 화물차량 밀수출 조직단 8명 전원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경찰은 “수출절차상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피의자들은 절차상으로 세관에서 수출신고를 승인해 주면 더 이상 확인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악용하여 세관으로부터 승인받은 수출신고수리내역서를 위조하여 정상적인 물품이 수출되는 것처럼 밀수출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로 인해 이들이 얻은 이익은 18억 가량 이지만 사실상 시가 100억원 상당의 우리 국민들의 재산이 30억이라는 헐값에 해외로 밀수출된 것은 결국 국가 전체적 차원으로 보았을 때 70억원 가량의 재산이 아무런 대가없이 해외로 유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경찰은 검거경위에 대해 “지입차주들이 화물차량들을 운송회사에 지입, 등록원부상 명의를 변경하면서 운송회사 대표들에게 보험료, 과태료 등을 전가하고, 매매업자에게 대포차량으로 위탁판매, 동남아로 밀수출한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장물의심 차량이 인천 수출무역 단지내에 보관중인 것을 알아낸 후, 현장잠복 8개월을 통해 입증자료 등을 수집하고 분석하여, 수출말소 된 차대번호로 인천세관 등에 신고되어 밀수출된 것을 확인하고 화물트럭 밀수출 조직을 검거 일망타진하고 와해시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전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는 “경찰청 인터폴과 관세청 등 관계기관과 공조수사를 통하여 화물 대포차량이 베트남 하이퐁에 밀수출되는 유통경로를 파악했으며, 인천세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하여 수출용 차대번호를 확인하여,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고가의 화물차량을 밀수출하는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하여 유통경로를 찾아내어 근절하는 등 관세청과 합동단속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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