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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엄마들 "세월호 진상규명 하라"
세월호참사 200일..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촉구
2014년 10월 31일 (금) 15:33:23 김문창 기자 moonlh@hanmail.net

 

 

   
세월호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촉구하며 거리행진을 하는 대전엄마들의 행진

 

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대전 엄마들의 행진이 31일 12시 대전시청 앞에서 진행됐다.

대전 지역 온라인 육아커뮤니티 회원들과 엄마들 50여명을 중심으로 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 및 국민안전대책 강구,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의미로 대전 시청 북문 앞(출발)-시교육청 네거리-시청 네거리-까치 네거리-시청역 네거리를 행진했으며, 대전시청 안에 있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으로 마무리하는 추모행동을 했다.

이들은 “11월 1일은 세월호 참사 2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런데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커녕 어느 것 하나 선명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며 “진상규명에 유가족의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는 대통령은 유가족과의 만남조차 거부하고 있으며, 세월호 유가족들은 오늘로 국회본청 앞 농성 110일, 광화문광장 농성 108일, 청와대 앞 농성 69일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세월호 유가족들은 수사권․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해 왔으나, 여야 양당은 3차례의 특별법 협상에서 철저하게 유가족과 국민을 배제해왔다”면서 “이제 새누리당은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까지 대통령이 임명하자고 하여 진실을 축소․ 은폐하려는 청와대의 입맛에 맞추고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가로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국민들은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진상조사를 원하고 있으며, 안전사회를 열망하고 있다”며 “침몰하는 배안에서 아이들이 두려움에 떨면서 끝까지 불렀을 ‘엄마’라는 이름. 우리는 엄마이기에 꽃같은 아이들의 억울하고 허망한 죽음이 이대로 묻혀 지길 원하지 않는다”고 심경을 밝혔다

아울러 “특별법 제정과 성역 없는 진상조사로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엄마들이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천명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현재까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엄마 행진, 노란 리본 묶기, 특별법 제정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세월호 특별법 제정 대전시민 동조단식 등의 행사에 대전 지역의 많은 엄마들이 참여했다 .

   
   
대전시청에서 합동분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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