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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총장 없는 졸업식 거부한다”
학생ㆍ교수 등 교육부 앞에서 총장임용제청 촉구
2015년 01월 13일 (화) 12:08:46 김문창 기자 moonlh@hanmail.net
   
▲ 방송통신대학교 총장임용제청위한 범 방송인 전국대표자대회

 

전국 4개 국립대학교에서 선출한 총장을 교육부에서 임용제청을 거부해 말썽을 빚고 있다.

최근 총장 임용제청거부로 인해 공주대학교 총장사건이 고법에 계류 중에 있고 1월21일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또 방송대학교 총장임용제청 거부 사건도 오는 1월22일 지법에서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전국방송대 총동문회 비상대책위와 전국학생회 비상대책위는 13일 오전11시 세종 교육부 앞에서 방송대총장 임용제청을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고진광 11대 총학생회장의 투쟁사
이날 김진목 총동문회 수석부위원장은 “교육부의 권고절차에 의해 아무런 문제가 없이 선출한 총장후보 2인을 교육부가 임용제청을 거부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교육부는 합당한 이유도 없이 오로지 자격미달이라는 답변 외에 아무런 설명도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총장임용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이냐며 정부가 세운 원칙을 지켰는데 교육부는 무슨 근거로 임용제청을 거부했는지 밝히고, 민주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선출제를 임용제로 바꾸려면 법을 바꾸어서 시행하라”고 꼬집었다.

정순영 교수협의회 회장은 “우리가 이렇게 나선 것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이다”며 “절차상과 내용상 아무런 하자가 없는데 총장임용제정 거부한 것은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1순위로 올라간 Y 총장후보는 검정고시를 거쳐서 방송통신대를 나오고 방송통신대 교수로 재직하신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며 “이런 존경받을 인물을 자격미달이라고 운운하는 것은 교육부장관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고진광 제11대 방통대 전국총학생회장은 “박대통령이 원칙을 중시한다면, 마땅히 아무런 문제없는 총장을 임용시켜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면서 “ 사법부가 살아 있는 한 교육부의 패소가 분명하다. 교육부는 더 이상 쓸데없는 짓을 하지 말고 22일 판결이 나오면 법원결정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의 꿈을 키워온 후배들에게 총장없는 졸업장을 줄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학생회에서도 총장 대행이 주는 졸업장을 거부한다는데, 황우여장관은 반성하고 1심결과에 즉각 수용해야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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