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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대학구조개혁, 황우여 장관은 답변하라”
5개대학 학생회, ‘일방적 대학구조개혁 반대’
2015년 01월 21일 (수) 15:22:42 김문창 기자 moonlh@hanmail.net
   
▲ 이정희 경희대학교 학생회장이 일방적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반대연설하고 있다.

 

서울지역 학생대표자 공동행동(경희대 총학, 동국대사범대학생회, 한국외대 비대위, 한양대총학, 홍익대미대학생회) 대표 70명은 21일 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일방적인 대학 구조개혁 평가를 반대한다며, 황우여장관의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지원 한국외대 비상대책위 위원장은 “작년말 교육부가 대학구조개혁평가최종계획을 발표하고, 전국330여개 대학들이 12개로 구성된 최종지표들을 통해 A-E 등급으로 나누고 있다”며 “각 대학들을 절대평가를 상대평가로 바꾸거나, A학점의 비율을 줄이는 것이 대표적이 예다”고 밝혔다.

이어 “경희대는 대학본부에서 성적관리 협조공문을 교수들에게 보냈다가 학생들의 반발로 물러났고, 한국외대의 경우 기말고사가 마무리된 시기에 기존성적평가 방식을 상대평가로 변경하면서 법적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뿐만 아니라 “전임강사 비율 등 재학생숫자를 줄여 높은 점수를 받기위해 졸업유예생들의 재학생 신분을 박탈하는 이화여대 사례도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정희 경희대 총학회장은 “대학구조개혁평가가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키는 이유는 대학들을 일렬로 줄 세워 퇴출시키는 것”이라며 “대학을 경제적 이익을 위한 철저한 도구로 전락한 대학교육과 우리대학생들, 이런 대학에서 과연 무엇을 꿈꿀 수 있지는 황장관은 나와서 답변하라”고 말했다.

또한 “대학구조개혁평가는 내용 못지않게 추진과정에서 주체인 대학생들을 철저하게 배제시키고 의견수렴 절차를 철저히 무시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 교육부가 진정한 대학의 질적발전을 위한다면 대학구성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라”고 요구했다.

김종진 동국대 사범대학생회장은 “5일 집회를 통해 일방적인 대학평가로 인해 대학생들이 고통 받고 있으며 이런 가슴 아픈 갈등의 현장을 주목해 달라는 외침을 교육부관료들은 이 시간까지 외면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더 이상 기대를 걸기보다는 교육계의 수장인 황우여 장관에게 직접 요청한다. 이 자리에 나와서 당당하게 어떠한 이유로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하는지 밝혀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구호로 ▲학생에게 피해 전가하는 대학평가를 반대한다 ▲대학구성원 갈등 방관하는 교육부는 반성하라 ▲교육부는 대학평가에 대한 대학생들의 의견수렴 적극 반영하라 ▲ 교육공공성 보장하는 새로운 대학평가 수립하라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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