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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노후생존권 사수’ 세종 단식투쟁 돌입
“대한민국 국민의 노후생존권을 반드시 사수할 것이다”
2015년 04월 28일 (화) 14:12:22 김문창 기자 moonlh@hanmail.net
   
이상엽 국가보훈처노조위원장과 변혁철 국토교통부 위원장이 행복청사 앞에서 27일 부터 단식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 변혁철)과 국가보훈처 노조(위원장 이상엽)는 27일부터 세종 행복도시 행정청 앞에서 국민노후 생존권 사수를 위해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변혁철 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패악 무도한 권력자들과 안하무인의 재벌일가들에 의해 빈곤의 지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국정을 제멋대로 농단해 온 집권세력은 망자가 써 놓은 뇌물리스트로 인해 공황상태에 빠진 상태에서 그 돌파구로 공무원연금 개악을 내세우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충당부채와 세금폭탄을 들먹이면서 정치공세에 나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 술 더 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07만 공무원들은 파렴치한 세력으로 몰아가면서 위기돌파에 혈안이 되고 있다”면서 “오로지 눈앞에 닥친 4.29 재보선에 눈이 멀어 모든 책임을 공무원과 야당에 뒤집어씌우기 위해 언론을 겁박하고 국민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변위원장은 “반만년을 이어 온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누가 이렇게 망가뜨렸으며, 누가 부자들과 권력자들만 배부르게 사는 나라로 바꿔 놓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복지가 침몰하고 국민노후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107만 공무원노동자들은 더 이상 사태를 방관할 수 없어 오늘부터 곡기를 끊고 고통을 함께 느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상엽 국가보훈처 위원장은 “민주주의의 가장 밑거름인 소통은 독재세력에 의해 막혔고, 정의와 신뢰는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지 오래”라며, “부정부패는 뇌물리스트와 현찰박스에 담긴 채 우리 사회를 호령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런데도 “국민 분노와 노동자들의 상실감에는 눈 하나 꿈쩍 않고 107만 공무원과 오백만 가족, 오천만 국민의 노후생존권을 정치적 수세 국면 전환용으로 여기면서 공무원단체 대표들에게 합의를 강요”하고, “합의해 주지 않으면 마음대로 처리하겠다고 협박을 일삼고 있다”고 성토했다.

따라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작금의 암울한 현실을 국민 앞에 고발하고 대한민국이 선순환복지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는 대명제를 관철하기 위해 굳센 각오로 단식 투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어떠한 협박과 강요에도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국민의 노후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사용자와 노동자가 똑 같이 부담하는 공적연금의 기여구조가 없고 대한민국 노동자들에게만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깊이 자각하면서 기필코 타파해 나갈 것이다. ▲ 우리는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용돈수준의 국민연금을 적절한 수준으로 끌어 올리면서, 2010년 공무원연금법 개악으로 신규공무원들에게 전가된 고통을 반드시 치유해 나갈 것 ▲우리는 직업공무원제도라는 미명하에 공무원들에게 연금으로 유혹하여 희망고문해 온 역사를 똑똑하게 기억하면서, 가혹하게 규제하고 있는 공무원노동자들의 헌법적 기본권과 생존권을 선진국 수준으로 바로 잡을 것 ▲우리는 99% 국민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난마처럼 얽혀 있는 권력과 재벌의 공생관계를 뿌리부터 끊어 놓을 것 ▲우리는 국정을 농단하고 국민을 얕잡아 보는 정치장사꾼들과 이들과 부화뇌동하면서 달콤한 사탕을 챙기는 청부지식인들을 국민의 이름으로 철저히 단죄할 것

아울러 이들은 “오늘부터 5일간 전국적으로 동시에 이뤄지는 공노총의 단식 투쟁은 국민복지 침몰세력을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게 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는 재벌일가들과 권력자들을 심판하는 시작이 될 것이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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