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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잠자는 우수기술 실용화 한다
충남대 등 20개 대학 실용화지원... 연간 5-10억지원
2015년 05월 13일 (수) 12:24:10 김문창 기자 moonlh@hanmail.net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2015년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의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였다.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1단계 서면평가(정량 및 정성)와 2단계 발표평가(정성)를 거쳐 최종 선정된 명단은 ▲산학협력단 혁신형으로는 강원대, 건국대, 고려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부산대,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대, 아주대, 연세대, 전남대, 중앙대, 포항공대,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 등 18개 대학 ▲연구소 혁신형으로는 서울대 생명공학, 전북대 헬스케어 등 2개대학이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대학들은 상당한 연구 인프라와 우수한 연구 성과를 산출해 왔음에도 사업화 자금 부족 등으로 이를 실용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와 같은 상황(Death valley)을 해소하고자, 교육부는 우수한 연구성과와 사업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선정하여 3년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한국의 국제학술지(SCI)논문 발표 수는 47,066편(세계 10위)이고 국내 대학의 기술개발 건수는 12,482건에 달하지만, 기술이전은 2,431건으로 연간 기술이전율은 미국(38%)의 절반 수준인 19.5%에 불과하다.

이번 선정된 사업단은 연간 5~10억원(평균 7.5억원)을 지원받아, 국내외 산업 및 연구개발 동향 수집․분석, 사업화 후속 연구개발, 해외 특허 설계 등을 추진할 수 있다.

또한 변리사, 산업동향 전문가 등 실용화 전담인력을 갖추고 각 분야가 융합된 후속연구(R&BD) 및 시작품 제작을 진행할 수 있다.

고려대 김상식 교수(전 산학협력단장)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연구에 안정적 재정 지원이 확보되어 기술 기반 창업 등이 활성화되고 창조경제에도 새로운 모델이 구현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의 지원으로 3년간 새로운 기술창업이 165건, 시작품 제작 340건, 기술이전 210건 등의 성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교육부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과 연계한 대학 기술사업화 기반 마련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신한은행 및 기술보증기금 등과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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