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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김태원, 공적 가로채
대전보훈청,, 6월중순에 조사해 보고... 7월말에 결론날 것
2015년 06월 24일 (수) 17:34:28 김문창 기자 moonlh@hanmail.net
   

 

독립운동가 김태훈 공훈 의혹 진실규명 시민공동조사단(공동대표 이순옥)은 24일 오후2시 대전보훈청 앞에서 기자회견에서 김태원 공훈에 대한 조사결과보고를 발표하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서훈 편취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순옥 공동대표는 “대전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심산 김태원의 공적이 다른 사람의 공적을 가로챈 것이라는 의혹을 접하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다”면서 “국가의 결정을 의심 없이 믿고 김태원을 칭송하며 대전의 자부심이라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노력한 시민사회단체는 허탈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진실을 밝히고자 공동조사단을 구성하여 ‘독립운동가 김태원’의 행적을 다양한 자료와 증언을 토대로 조사하였다”면서 “조사한 결과 의혹이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순옥 공동대표는 그 근거로 ▲ 국가기록원 기록에 의하여 건국훈장 국민장을 서훈한 김태원은 평양감옥을 탈출하였다는 대전 출신 김태원이 아니라 1926년에 평양감옥에서 사형 당하신 평북 출신 김태원임을 확인하였다 ▲대전 김태원이 1922년부터 1924년 말까지 운남육군강무학교에서 수학한 것으로 볼 때, 주요 무장투쟁 활동이라 주장하는 1922년의 <벽창의용단 사건>은 허위임을 알 수 있다 ▲1926년 당시 신문과 인터뷰한 독립운동가 모친의 성씨를 족보를 대조해 확인한 결과 ‘독립운동가 김태원’은 대전 출신 김태원이 아닌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김영진 광복회 대전충남연합지부 감사는 “어떻게 대전 김태원의 자손이 애초에 유족으로 등록되어 수십 년 간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보훈과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인가? 국가보훈처는 그 전모를 분명히 밝히고 부실한 공훈관리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여야 할 것이다”고 요구했다.

또한 “이번 조사과정에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것은 대전지역의 역사왜곡과 조작의 현장에 매번 등장하는 ‘대전애국지사숭모회’의 행태이다”며 “대전시는 대전애국지사숭모회의 실체를 파악하고 특단의 조치를 내려 더 이상은 역사를 조작하고 왜곡하는 행위가 자행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이영복 우리겨레하나되기 대전충남운동본부 상임대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제대로 선양․보훈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 며 “▲거짓으로 독립유공자의 서훈을 편취한 대전 김태원의 후손은 서훈 당사자인 평북 김태원 선생의 영령과 민족 앞에 당장 그 죄를 고하고 진심으로 사죄하라▲ 국가는 대전 김태원의 후손이 그동안 편취한 보상금과 수혜를 독립유공자법에 의하여 남김없이 회수하고 그 범죄행위를 즉시 고발하라 ▲국가보훈처는 그동안의 관리부실을 인정하고 기존 독립유공자의 공훈에 대하여 철저한 전수 재조사를 실시하여 올바른 국가보훈사업을 보장하라 ▲대전시는 지역에서 역사왜곡 및 조작을 일삼는 <대전애국지사숭모회>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책을 세워라 등을 요구했다.

따라서 이들은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감시활동을 계속할 것이며, 앞으로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운동 및 애국활동에 훼손을 가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대하여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대전보훈청 관계자는 “김태원공훈에 대한 의문을 조사하여 6월중순 보훈처에 접수했으며, 7월말까지는 결론이 날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대전보훈청에 독립유공자 공훈 전수 재조사 할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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