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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대표단, 선진 녹화기술 배우러 한국 방문
2016년 03월 02일 (수) 19:48:57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에티오피아 정부 관계자들이 선진 녹화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일부터 8일까지 에티오피아 정부대표단이 한국에서 우리의 국토녹화 성공 경험과 선진화 된 산림기술, 산림정책을 공유한다고 2일 밝혔다.

에티오피아 대표단은 쉬페러 테클마리암(Shiferaw Teklemariam) 산림환경기후변화장관을 수석 대표로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표단의 방한은 에티오피아의 하일레마리암(Hailemariam) 총리 지시로 이뤄졌으며 대표단은 2일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산림청을 찾아 김용하 산림청 차장 등을 만나 면담을 갖고, 국가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와 양국간 산림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오는 8일까지 영남대 박정희 새마을대학원, 사방기념공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산림조합중앙회(목재유통센터),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등을 방문해 한국의 산림정책과 기술을 배울 계획이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한국의 성공적인 국토녹화 경험을 도움이 필요한 세계 여러 나라에 전수할 계획”이라며 “에티오피아에서 국가녹화사업에 의욕을 가지고 한국과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양국간 산림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6·25 한국전쟁 당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아프리카 국가로 산림청과는 2012년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양자산림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과거 산림이 풍부했던 에티오피아는 연료채취 등 무분별한 벌채로 황폐화 되면서 현재 전 국토의 9% 가량만 산림으로 남아 있다. 최근에는 3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며 에티오피아 정부는 기후대응 녹색경제 추진전략을 가동시켜 1500만ha의 산림 복원을 목표로 국토녹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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