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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국회에 남상현 고발 촉구
남상현 사장의 불출석 사유 '언론사의 자유와 독립'
2016년 10월 13일 (목) 15:06:42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전국언론노동조합에서 국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대전일보 남상현 사장을 고발하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13일 오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국회 미방위에서 MBC 김재철 전 사장, 백종문 미래전략 본부장, KBS 길환영 사장과 김시곤 전 보도국장 등에 대한 야당의 증인 채택 요구를 새누리당이 반대한 것을 비판하며 국회에 불출석한 남상현 사장을 신랄히 비난했다.

이 단체는 남상현 사장이 국회에 보낸 사유서에서 '언론사의 자유와 독립'을 언급한 것과 관련 "오직 자신의 옹호만을 위해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남용한 천박함만이 드러났다"며 "남 사장이 말한 언론의 자유와 독립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불출석 사유에는 대전일보가 주최하는 대전 국제 포토저널리즘 전시회의 협조 요청을 위해 주한 영국대사 부부를 만나는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며 "국감 출석으로 만남을 취소할 경우 '외교적 결례'가 된단다, 남 사장이 말하는 언론의 자유와 독립은 국민을 위한 것도 아니라 주한 영국대사를 위한 것이 되버렸다"고 비판했다.

또한 "오직 자신과 언론사, 그리고 이들의 옹호자들 만을 위한 아집과 독선으로 언론의 자유와 독립이라는 희생과 투쟁의 역사를 더럽히지 말라"며 "당신들이 입에 올리고 있는 언론의 자유와 독립의 한 글자 한 글자는 오만한 입과 가벼운 키보드로 쓰여진 단어가 아니"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남상현 사장은 국회 불출석이라는 위법행위를 넘어,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모욕한 당사자"라며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국회가 남사장을 비롯해 출석요구에 불응한 증인들의 고발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그것만이 언론의 자유와 독립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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