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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안산산단 '공공개발' 가닥
한화와 협상 결렬.. 국방 기업 유치가 최대 관건
2017년 06월 26일 (월) 10:04:12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시는 안산국방산업단지 개발 방식을 공공개발로 전환하기로 하고 이미 LH와 협의를 시작했으며 이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 2015년 12월, 유성구 안산지구 160만㎡에 7천억을 투입해 첨단국방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중 50%를 국방관련 사업으로 특화해 160개의 관련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대전시는 민간개발 방식을 염두에 두고 다수의 국방관련기업 계열사가 있는 한화와 협상을 벌여왔으나 최근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다.

한화 관계자는 "지역의 연고기업, 군수기업으로 참여할 의사를 가지고 협의했으나 사업적으로 이견이 있어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협상의 여지가 없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할 말이 없다, 끝났다"고 협상을 재개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양측 간 협상이 불발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한화는 국토부와 대전시, 즉 국비와 시비로 지원하는 부분에 대한 대전시의 보증을 요구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는 것. 또한 공모 조건 중 하나인 도시철도역사 문제도 걸림돌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한화와의 민간개발 방식 협상이 결렬되자 공공개발 방식을 염두에 두고 LH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H 관계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대전시에서 민간제안 공모가 무산돼 공공개발을 하겠다고 LH에 문의를 했고 저희는 검토 중이며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국방관련 기업을 유치할 방안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며 "그 문제는 전적으로 대전시가 해결할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안산산업단지 개발과 관련 'LH와 공공개발 협상' 소식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지만 '사업지연'에 따른 비판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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