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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직 75명 중 대전 0
대전 연고뿐만 아니라 활동 인사도 전무
2017년 06월 28일 (수) 13:56:54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발표한 정부 고위직 75명 중에 대전 인사는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에서 태어난  인사뿐만 아니라 대전에서 활동한 인사도 전무해 지역 소외감이 커질 전망이다.

<대전뉴스>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8일 현재 정부에서 발표한 행정부ㆍ청와대ㆍ사법부 인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배출한 곳은 서울로 15명을 차지했다.

서울 출신중에는 정부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청와대에 조현옥 인사수석, 사법부에 윤석렬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포진했다.

서울 다음으로는 전남이 12명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전남과 전북, 광주를 포함한 전라도는 21명을 배출해 권역단위로는 최고를 차지했다.

경상도는 경북 7명, 경남 6명, 대구 3명 등으로 녹록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으며 충청도도 충남 4명, 충북 4명 등으로 이전 정부에 비해서는 체면치레를 한 셈이다.

하지만 충청권 내부에서도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대전시만 단 한명도 고위직을 배출하지 못한 것.

이처럼 대전출신 인사가 한 명도 고위직에 진출을 하지 못하자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대전시 공무원 A 씨는 "정부 인사에서 기계적으로 출신 인사를 배정할 필요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최소한이라는 게 있다, 출향 인사가 어느 부서에 고위직에 있느냐에 따라 예산 배분도 달라지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권을 왜 잡으려고 하냐, 지역 출신 인사들을 내세워 결국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거 아니겠냐"며 "아직은 이른 감이 있지만 인사 배제가 지속된다면 민심이 출렁거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대전에서 태어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대전지역 정서를 아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이 중앙에 많이 진출해야 한다"며 "지역에도 문재인 정부와 코드가 맞는 인사가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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