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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롯데와 분쟁만 남겨둬
유성복합터미널 정상화 위한 합동 T/F 회의 개최
2017년 06월 29일 (목) 16:41:56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시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정상화를 위한 합동 T/F팀을 가동하기로 한 가운데 롯데컨소시엄와의 소송에도 충분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9일 오후 4시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오는 30일 합동 T/F팀 1차 회의를 개최 소식을 알렸다. 팀장은 이재관 행정부시장이 맡는다.

이재관 부시장은 합동T/F팀 회의 소식을 알리며 롯데컨소시엄과의 관계에 대해 분명히 했다.

이 부시장은 "롯데컨소시엄과 계약은 해지가 된 것이다, 재협상이라는 건 맞지 않다, 법률적으로 계약이 해지 돼 롯데컨소시엄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롯데컨소시엄과는 법률적으로 다툼의 관계가 있다"며 "50억 이행보증금과 계약 해지가 정당한 절차였나, 충분히 대응하겠지만 원인 제공이라든가 계약 해지통보전까지 대전시가 촉구했던 것을 보면 사업의 정상 추진에 장애가 되리라고는 생각 아 한다"고 강조했다.

귀책 사유가 롯데컨소시엄에 있다는 뉘앙스지만 2014년 당시 대전도시공사에서 소송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은 애써 외면한 발언으로 보인다.

당시 사업 결재라인에 있었던 대전시 고위관계자는 "홍인의 도시공사 사장이 섣불리 발표했다가 번복하는 바람에 지산디앤씨에서 소송을 제기한 측면이 있다"며 대전시에도 일정부분 귀책 사유가 있음을 인정했다.

2014년 2월, 대전도시공사는 홍인의 사장이 공모지침을 위반했다는 대전시 감사 결과에 따라 이사회를 열어 홍인의 사장에게 '주의' 처분을 내렸다.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징계를 받은 건 홍인의 사장이 사상 처음이다.

한편, 롯데컨소시엄의 주관사인 롯데건설 관계자는 소송 제기 등 롯데컨소시엄의 최종 입장에 대해 "협의해 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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