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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대전 제일고.. 잇단 성추문
대전전교조, 성폭력 예방교육 실태 철저 점검 촉구
2017년 07월 19일 (수) 18:34:11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 제일고에서 교사에 의한 성폭력 사태가 발생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제일고 교사 A씨는 지난 6월 중순, 수업 중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및 여성 비하적인 발언을 해 학생들의 반발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고는 남, 녀 공학이다.

학교 측은 대전시교육청에 관련 사실을 보고하고 19일 오후 대전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에 사건을 접수시켰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전교조대전지부에서는 "대전시교육청은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대전지부는 "대전A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집단공연음란행위로 대전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힌 게 엊그제 같은데, 이번에는 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제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질러 또 한 번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제는 사건이 터지고 난 이후의 사후처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라며 "일선학교에서는 전문 강사를 위촉해 체계적인 면대면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보다는, 간단한 성폭력 예방교육 자료를 만들어 인쇄물로 대신하는 등 ‘수박 겉핥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전시교육청은 공문만 시행하고 뒷짐을 지고 있어선 안 된다"며 "성폭력 예방교육 실태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성폭력이 학교현장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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