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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최영란 전 예총회장 수사
초대받은 지역 인사는 누구?.. 경찰 기소 의견 송치 예정
2017년 07월 25일 (화) 16:17:52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최영란 전 대전예총 회장이 지역 인사들을 초대해 파티를 한 것으로 알려진 유성구 수통골 자택 전경. 최 전 회장은 최근 이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란 전 대전예총 회장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나란히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정 인물에 대한 검경의 동시 수사는 극히 드문 일로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대전 서부 경찰서에서는 최영란 전 예총회장이 공연비를 횡령한 혐의뿐만 아니라 최 전 회장이 지역 유력인사를 자택으로 초대해 제자들을 공연시킨 혐의에 대해서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최 전 회장이 수통골 자택으로 지역의 유력 인사들을 초대해 제자들로 하여금 공연을 시키고 술시중까지 들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술시중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소문은 검찰에 진정을 제기한 측에서 주장을 하면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 전 회장이 초대한 지역 유력인사가 누구인지에도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당사자로 지목된 고위 인사들은 한결같이 최 전 회장 자택 방문을 부인하고 있다.

특히 A 구청장은 "소문 들었다, 잘못하면 다 죽게 생겼다"고 하면서도 최영란 전 회장 자택 방문 사실은 부인했다.

대전지역 5개 구청장은 '최영란 전 회장 집에 초대받아서 식사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각각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최영란 회장은 아는데 집은 전혀 알지 못한다(한현택 청장)", "난 집이 어딘지도 모른다(박용갑 청장)", "최 씨 자체를 모른다, 키는 크더라(박수범 청장)", "그 분이 누군데요?(허태정 청장)", "집이 어딘지도 모른다(장종태 청장)"

이처럼 대전지역 5개 구청장이 최 전 회장 자택 방문을 부인한 반면, 권선택 대전시장은 최영란 전 회장의 집에서 치러진 결혼식에 초대받아 다녀온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최 전 회장의 제자들을 상대로 최 전 회장의 자택에서 공연을 할 당시 유력인사들이 누구였는지 파악하려고 했지만 최 전 회장의 제자들은 '참석한 인사들이 누군지는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뉴스>에서는 당시 상황에 대해 최영란 전 회장의 입장을 듣기위해 수차례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남겼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제자들의 공연비를 횡령한 최영란 전 회장이 나중에 공연비를 돌려줬지만 횡령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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