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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사퇴에 과학계 '환영'
과학계 전면적 사퇴 압박에 굴복.. 청와대 수용
2017년 08월 12일 (토) 11:31:3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전격 사퇴하자 과학계가 환영을 뜻을 밝혔다.

박기영 본부장은 11일 저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신 발표한 사퇴의 변을 통해 "11년 전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사건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라며 억울하다는 반응도 보였다.

박기영 본부장이 전격 사퇴하자 공공연구노조 집행부는 즉각 환영을 뜻을 보였다.

공공연구노조 신명호 정책위원장은 '집행부'의 뜻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연구현장과 과학기술계, 시민사회의 의견을 따라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신명호 정책위원장은 "우리는 여러 단체들과 함께 과학공동체를 바로 세우고 과학기술체제를 개혁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영 본부장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임명을 강행했던 청와대는 "자진사퇴 의사를 존중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사퇴를 수용했다.

한편, 공공연구노조는 지난 8일, 박기영 본부장이 임명되자 즉각 성명을 발표해 임명 철회를 촉구했으며 본인이 사퇴할 뜻이 없다고 밝히자 11일에는 "집단적 의사를 표명하겠다"며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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