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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개헌, 지역 정치인 반응
'광화문 청와대'도 찬성 기류.. 복잡한 속내 드러내
2017년 08월 18일 (금) 11:44:49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지역 주요 정치인들이 내년에 실시될 개헌을 통해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광화문 청와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하루빨리 지역 의견을 집약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최근 "당연히 개헌이 되서 세종시가 행정수도가 돼 청와대가 세종시로 와야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참여정부의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정신을 국정 우선과제로 삼는다면 청와대와 국회는 반드시 세종시로 와야한다"고 주장했다.

조승래 의원은 간단명료하게 "청와대와 국회는 세종시로 와야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박병석 의원은 정확한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청와대의 광화문 이전 문제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은 이미 보도된 것처럼 광화문 청와대도 찬성한다고 밝힌 뒤 "세종시가 완전한 행정수도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개헌 내용에 포함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전지역의 민주당 소속 주요 정치인들은 개헌을 통해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옮겨야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비보도를 전제로 '광화문 청와대도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의미 있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대전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의 시민단체 및 각계에서는 '광화문 청와대는 나중 일'이며 내년 개헌안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도록 지역 역량을 모아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9월부터 권역별 토론회를 시작하는 국회 개헌특위는 다음달 12일 대전시청에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역에서는 중량감 있는 인사를 내세워 지방분권과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할 수 있는 인사를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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