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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란 교수, 학생 '고발'
언론에 제보한 혐의.. 당사자는 '억울하다'
2017년 08월 22일 (화) 14:20:5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목원대학교 학생들이 학과장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최근 철거했다.

 

목원대 최영란 교수가 목원대 학생 A씨를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영란 교수는 지난 7월 7일 JTBC에 자신과 관련해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A씨가 이 같은 내용을 방송에 알린 게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고발했다는 것.

당시 JTBC에서는 최영란 교수가 자신이 출연하는 공연에 학생들을 부르고 출석을 체크했으며 파티에도 제자들을 불러 공연을 시켰다고 방송했다.

또한 이 같은 사실을 SNS에 올린 학생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내용과 함께 최 교수가 자신의 집에서 연 파티에 동원한 여학생들에게 '야한 옷을 입도록 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목원대 재학 중인 A씨는 "저는 거짓말로 말을 꾸며내거나 한 게 아니고 학생들에게 들은 얘기를 언론에 얘기했고 언론에서 취재를 해서 정황이나 증거를 가지고 방송을 했는데 왜 저를 고발했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최영란 교수의 고발은 두렵지 않은데 최영란 교수의 거짓이 묻힐까봐 두렵다"며 최근 학교에서 학생들이 내건 현수막이 철거된 상황도 설명했다.

최영란 교수는 대전서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나 이 사건은 A씨의 주소지인 세종경찰서로 이첩된 상태다.

한편, KBS 1TV는 22일 저녁 7시 35분에 방송하는 시사프로그램 '현장속으로'에서 최영란 교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방송을 내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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