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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건설, 쉽지만은 않다
이해찬 의원 '수도=서울' 언급.. 논란 이어져
2017년 08월 31일 (목) 09:21:37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박범계 의원의 '레토릭' 발언과 함께 이낙연 총리의 부정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해찬 의원이 비슷한 언급을 해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각 언론에 따르면 이해찬 의원은 지난 30일 민주당 세종시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도는 서울로 하고 세종시는 행정수도로 하자"고 발언했다는 것.

국회 또한 전체 이전이 아닌 국회 상임위원회, 즉 분원을 설치하자고 주장했다고 한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행정수도 공약을 기획했던 이해찬 의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행정수도 완성을 주장하고 있는 단체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행정수도건설이 물 건너 간거 아니냐'는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세종시=행정수도'를 기획, 입안하고 총리시절 행정수도 건설을 밀어붙였던 이해찬 의원이 '수도=서울'이라고 인정하며 차선책을 택한 것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레토릭 발언과 민심을 이유로 부정적 발언을 했던 박범계 의원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시민단체에서 요구하는 사과를 외면하는 것은 물론 공식 입장 또한 내놓지 않고 있어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수도건설을 포기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건설을 요구하고 있는 대전충청 시민단체에서는 행정수도와 관련해 입장을 번복한 여당 정치인들을 향해 '꼭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9월 이후 총력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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