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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의원 발언, 의도 있나?
노 전 대통령 비하 발언에 김경수 의원 소송
2017년 09월 23일 (토) 13:49:11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글을 올리자 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진석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노무현 대통령이 권양숙씨와 부부싸움을 한 뒤 권 씨는 가출을 하고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는 글을 올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대 정치보복은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한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반박성 글이다.

이에 친노 중에서도 핵심 인사인 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23일 "허위 사실로 고인과 유족을 욕보이셨으면 그에 따른 응분의 법적 책임을 지면 된다, 사과도 요구하지 않겠다, 그 시간에 법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지 준비 열심히 하기 바란다, 이번에는 그 어떤 타협도 없을 것"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지난 22일 "정신석 의원의  발언은 용서할 수 없는 막말로 고인과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며, 적폐청산을 갈망하는 촛불 민심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정진석 의원은 최악의 막말로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만큼 정치적, 법적, 도의적 책임과 함께 유가족을 비롯한 국민 앞에게 즉각 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진석 의원은 이밖에도 20일 '어이상실..'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인 김미화 씨가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사진을 올리고 21일에는 "우파의 적폐가 있으면 좌파의 적폐도 있을 터.. 불공정한 적폐청산은 갈등과 분열, 사회적 혼란만 남길 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불법적인 대선 개입과 민간인 블랙리스트 등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자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정치인으로서 반발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하지만 발언 수위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정진석 의원의 최측근 A씨는 "소송에 걸리면 계속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정진석 의원의 발언에 의도가 있다고 본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깜도 안 되는 사람들이 설치는 것에 대해 제동을 걸기 위해서 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고소, 고발을 감수하고 한 '철저히 계산된' 발언이라는 뜻으로 읽히지만 A씨도 발언 수위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진석 의원은 23일 오후 현재 휴대폰 전화를 끈 상태고 수행 비서관 또한 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측근 인사를 통해 정진석 의원의 의도를 파악 할 수밖에 없었으며 정 의원이 어떤 후속 발언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23일 강효상 대변인 논평을 통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노 前대통령 뇌물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재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는 등 이명박 정권 비리 수사에 대한 본격적인 물타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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