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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표 회장ㆍMBG, 누가 돕나? ②
전강현ㆍ최기석 투톱.. 임동표 회장은 한강정보기술 출신
2017년 10월 01일 (일) 17:59:1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취업사이트 <사람인>의 (주)한강정보기술 서울라이프 지사 기업정보
   
기업정보사이트 <나이스>의 MBG 기업정보. 두 회사의 기업정보가 똑 같다.

 

MBG 임동표 회장은 한국과학진흥원(MBG 전신)을 인수하기 전까지 다단계 상조회사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임동표 회장은 불법다단계 방식으로 사업을 일삼다 공정위로 부터 검찰에 고발당한 한강라이프(주)의 자회사인 (주)한강정보기술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강정보기술(주)에서 인터넷에 올린 직원 상시모집 광고에는 봉안당과 봉안묘를 새로운 장묘법이라고 소개한 뒤 봉안당의 경우 70~120만 원, 봉안묘의 경우 800~1,200만 원이 성과급으로 지급된다고 적시했다.

임동표 회장이 대표로 돼 있는 (주)한강정보기술의 당시 회사소개서를 보면 '(주)한강정보기술은 IT기술을 도입한 장묘문화의 선두 주자며 법인 사업자 처음으로 체계적인 장묘 분묘 사업을 개시하므로써 다양한 비전과 경험과 운영으로 장묘문화의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고 돼 있다.

이어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만약 대리점을 하더라도 쉽게 300만원 정도는 바로 세이브하고 시작할 수 있다'며 사업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하지만 공정위는 지난 2010년 상조상품 방문판매업자인 한강라이프(주)가 방문판매원 등록, 지사장ㆍ지점장 승급, 지사ㆍ지점 개설 등을 조건으로 1,300여명에게 개설비 또는 승급비 명목으로 총 46억 원을 징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방문판매원 가운데 46명을 판매실적과 무관하게 지사장 지점장으로 승급시켜 주면서 승급비 명목으로 최소 2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1억 6750만 원을 챙겼다는 게 공정위 발표였다.

(주)한강라이프는 공정위의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다단계 영업을 계속 하다 지난 2014년 1월 공정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했다.

이후 임동표 회장은 한강정보기술(주)에서 지금은 (주)한강정보기술 서울라이프로 사명을 바뀐 뒤 사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눈길을 끄는 점은 MBG와 (주)한강정보기술의 홈페이지 주소(http://mbg-world.com)와 대표 전화번호가 같을 뿐만 아니라 2015년도 매출액도 똑같이 기재돼 있지만 (주)한강정보기술 서울라이프와 MBG의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임동표 회장은 이후 충남일보 전강현 편집국장과의 친분을 앞세워 충남일보를 인수했으며 최기석 변호사와도 개인적ㆍ사업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전강현 국장과 최기석 변호사는 임동표 회장의 사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들 뿐만이 아니다.

임동표 회장은 2016년 4월 '대한민국 시민인권재단-시민인권센터'의 공동대표로 취임한 뒤 이 단체도 홍보에 적극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교공뉴스'의 2016년 8월 18일자 기사에 따르면 '17일 오전 12시 (주)MBG 회장 겸 시민인권재단(준) 창립준비위원장인 임동표 회장과 회사 봉사단 30여명이 서울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에게 짜장면을 배달 봉사해 삼복더위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고 돼 있다.

그러나 '시민인권센터' 각 분야별 관계자라고 소개된 인사들은 이 단체와의 관계를 부정하거나 이름이 도용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 단체 대변인/정책기자단에는 관련 기사를 작성한 불교공뉴스의 대표와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자 3명이 이름을 함께 올렸다.

자문위원단에 이름을 올린 H대 K교수는 '시민인권센터가 국가인권위원회 산하단체'라고 주장했으나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는 1일 오후 "국가인권위원회는 지역별 사무실 이외의 산하단체가 없다"고 관련을 부인했다.

임동표 회장은 시민인권센터 초창기부터 관여했던 오노균 MBG 부회장의 소개로 이 단체 공동대표로 활동하다 기존 회원들과의 불화 때문에 센터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불화에는 MBG 주식판매도 한 몫 했다는 게 시민인권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센터 관계자는 오노균 부회장도 시민인권센터 센터장을 사임한 뒤 현재는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으며 최기석 변호사는 이 단체 시민인권학교장직을 맡았었다.

끝으로 시민인권센터 관계자는 "저희 센터와 MBG, 그리고 임동표 회장과 연관 짓지 말아 달라"며 센터 이미지에 손상을 입을까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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