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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G 임동표, 주식장난 언제까지?
이번엔 박근혜 정부가 추진했던 코넥스 상장 약속
2017년 10월 30일 (월) 07:49:16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임동표 회장이 오는 11월 중순 통일주 발행을 재차 약속했다.

 

 

지난 9월 대전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1월까지 통일주 발행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던 MBG 임동표 회장의 '말장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임동표 회장은 지난 주 MBG korea 부사장단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11월 1일 부터 투자금을 주당 4만원으로 받을 예정이라는 말과 함께 '내년에 코넥스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일반인에게 생경한 '코넥스'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임동표 회장의 이번 메시지는 두 가지 측면에서 상식적이지 않다는 게 일부 투자자들의 지적이다.

먼저 오는 11월 1일 부터 투자금을 주당 4만원으로 받을 예정이라는 것. 이는 임동표 회장 스스로 MBG 주식 투자가 사기임을 밝힌거나 다름없다.

임동표 회장은 지난 8월 4일 통일주권 발행을 약속하며 목표주가를 3-4만 원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보다 주식을 비싸게 팔겠다는 건 투자자에게 손실을 약속한 거나 마찬가지다.

코넥스는 박근혜정부 창조경제의 부산물

이번에 새롭게 꺼내 든 코넥스도 문제다.

코넥스(www.konex.krx.co.kr)는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 성장사다리를 만들겠다며 추진했던 시장이 코넥스다.

당시 박근혜정부 관계자들은 코넥스 시장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맞물려 각광을 받을거라 예상했지만 이후 한 번도 각광을 못 받다가 최근들어 더욱 투자자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이번 달 증시 활황을 맞아서도 시가총액은 작년보다 2,600억 원이 감소하고 거래대금은 반토막이 난 곳이 코넥스 시장이다.

또한 코넥스에서 주식을 사고팔기 위해서는 1억 원을 예치하거나 소액전용통장(3천만 원)을 개설해야한다. 주식시장 자체가 위험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소액투자자의 접근을 막기위한 여러가지 장치 중 하나다.

그런데 MBG 임동표 회장은 상장 조건이 크게 다르지 않은 코스닥 시장을 두고 코넥스 시장을 꺼내 든 것이다. 일반인 접근이 쉽지 않은 시장을 택해 시간끌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이유다.

한편, MBG 임동표 회장은 주식 상장과 관련 최근 두 달에만 수차례 말을 바꿔 '주식시장 상장이 가능하지 않은 데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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