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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택시, '세종=행정수도' 반대
대전시 인구유출 우려.. 택시 운행 관할권도 문제
2017년 11월 13일 (월) 10:18:17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지역 76개 법인(회사)이 소속된 대전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하 대전택시조합)에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하자는 개헌에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대전택시조합에 따르면 조합소속 76개 회사의 3,300여대 차량은 지난 주 부터 '세종시=행정수도 개헌반대'라는 스티커를 부착한 채 운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행정수도 개헌을 반대하는 이유는 인구 유출이다.

택시조합 관계자는 13일 오전 "대전시 인구 유출이 심하다, 현재 세종시로 7만이 빠져나간 것으로 보도됐다"며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명문화 되면 20만, 30만이 빠져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전시도 둔산이 개발 될 때 원도심에서 둔산으로 많이 빠져나왔지만 이후 회복이 되지 않는 등 원도심 문제가 대책이 없다"며 "택시업 뿐만 아니라 자영업하는 분들도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일부 택시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전시 택시의 세종시 운행 문제와 관련 세종시에서 이를 반대하자 '세종시=행정수도 개헌반대'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대전택시소합 소속 택시들의 스티커 부착 운행은 기한을 정하지 않은 채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계속 할 것이라는 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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