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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사업예산 대폭 '확보'
옛 충남도청 부지매입 예산 등 지역 현안 사업 박차
2017년 12월 06일 (수) 15:12:36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지역 현안 사업 예산이 대폭 확보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6일 새벽 통과된 2018년도 예산안에 지역 현안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고 밝혔다.

먼저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은 옛 충남도청 부지 예산을 국비로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옛 충남도청 부지의 국비매입으로 문화예술 복합단지와 창조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국비로 구도심의 도시재생 사업도 활기를 띌 전망이다.

박병석 의원(민주당, 서구갑)은 지난 정부에서 무산됐던 옛 충남도청 부지의 국비매입 예산과 함께 호남선 직선화 사업 예산을 확보해 서대전역 KTX 증편 길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총사업비 4,596억 원이 투입되는 호남선 직선화 사업 예산은 직선화 사업을 8년 앞당길 수 있는 '조기추진 건설용역비'가 국비로 확보됐다.

박병석 의원은 "대전시장이 궐위된 상태에서 예산심사가 이뤄져 걱정이 많았지만 이재관 권한대행 등 대전시 공무원들과 힘을 합쳐 국비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며 "이번 국비 반영을 계기로 대전의 구 도심 등에 대한 재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잇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범계 의원(민주당, 서구을)은 ▲권역별 어린이재활병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수소제품 성능평가 건립 사업 등에 대한 예산을 반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범계 의원은 9개 권역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앞서 대전에 우선적으로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위한 설계비 8억 원이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박범계 의원은 "장애아동의 조기사망률이 일반인의 37.9배에 달한다는 보고서가 있다"며 "대전지역에 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되면 대전뿐만 아니라 세종, 충청남북도, 전북지역 장애아동들의 재활치료 여건이 크게 개선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수소제품 성능평가센터 건립 예산 10억 원,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사업 예산을 반영해 원도심 발전과 4차산업특별시로 받돋움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조승래 의원(민주당, 유성갑)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관련예산 49억 9천만 원을 증액하고 '이례적으로' 유성지역 2개 파출소의 신축 예산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조승래 의원은 이미 확보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 303억원 4,400만원에 더해 49억 9천만 원을 증액해 총 353억 3,600만 원을 반영시켰다.

이어 기반영된 유성구갑 지역의 노후 건물인 진잠파출소 이전 신축 예산과 함께 상대파출소 신설 사업 예산 6억 6,700만 원을 추가적으로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조승래 의원은 "지역 내에서 2개의 파출소가 신축되는 일은 이례적인 일로 치안 수요 확대에 따른 적기 대응을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해 총선에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전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파출소 신설을 공약했었던 만큼 예산 확보에 많은 공을 들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장우 의원(한국당, 동구)은 ▲홍도육교 지하화 ▲동부경찰서 신축이전 대동 원도심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에 이어 하수관로 정비사업 설계비 예산 5억 원을 확보해 동구지역을 위한 또 다른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이장우 의원은 동구 ▲용운동ㆍ대동ㆍ판암1동ㆍ 신안동ㆍ천동ㆍ신흥동 일부지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예산(국비 148억, 시비 347억)의 설계비 5억 원을 확보해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고 말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당초 이 사업은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는 포함되지 않았고 시도별 사업 우선순위에도 밀렸으나 이 의원이 정치력과 기재부, 대전시의 협조 등이 삼박자를 이루면서 설계비를 반영해 대전시 계획보다 최소 1년 이상 빨리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장우 의원은 "대전시장 궐위 사태라는 위중한 위기 속에서도 정치권과 대전시 등이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구, 대전과 충청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용기 의원(한국당, 대덕구)은 신탄진 인입선로 이설 사업 예산 8억 원 확보를 '쾌거'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정용기 의원은 당초 신탄진 인입선로 이설 사업은 2018년 정부 예산안에는 전혀 편성되지 않았지만 정용기 의원이 코레일과 국토위 감사에서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해 예산 확보에 급물살을 타고 결국 실시설계비 8억 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용기 의원실은 이밖에도 대덕구 법동 어린이공원 노후시설 정비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억 원을 확보한 것을 주요 성과라고 설명했다.

정용기 의원은 "제가 국토위에 있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예산 확보를 위해 뛰었다"며 "신탄진 인입선로 이설로 주민들의 고통을 덜고,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한층 높이며 대전시 공무원들에게도 감사를 표시했다.

이은권 의원(한국당, 대전중구)은 자신의 지역구에 위치한 옛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매입비 802억 원 중 80억 2천만 원을 확보한 것을 가장 큰 성과라고 발표했다.

중구에 위치한 옛 충남도청사 활용문제는 도청이전특별법 개정과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 등을 거쳐 법적 근거를 마련한 뒤 감정평가까지 완료, 국가매입에 대한 모든 준비 절차를 마쳤다.

앞서 설명한데로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시절 '충남도청 이전부지 문화예술 복합단지 조성'을 공약하면서 부지 활용에 대한 지역의 기대가 높아진 상태에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모습이다.

이은권 의원은 옛 충남도청사 관련 예산 확보와 함께 중구 주요 현안사업 국비 287억 9,300만 원을 확보해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큰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은권 의원은 "지난 2006년 충남도청이 홍성으로 이전이 확정되고 10년간 지지부진하던 이전부지 개발 사업이 도청사 매입비를 확보하면서 대전시민의 숙원 사업이 드디어 물꼬를 텄다"며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사업의 2018년도 정부예산 반영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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