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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성쇼크사? 부검요구
박모씨 대장내시경 앞두고 갑자기 사망
2017년 12월 29일 (금) 18:01:05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장내시경 검사를 앞둔 시민이 갑자기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족은 "평소 건강했던 분이다, 검사를 앞두고 병원에서 처방해 준 장세척제가 사망의 원인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병원 측은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박모씨(남, 53세)는 29일 대전 A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받기 위해 28일 병원에서 처방해 준 장세척제 쿨프랩산을 복용후 수면을 취한 뒤 29일 오전 식사 도중 쇼크를 일으켜 사망했다.

피해자 가족은 곧바로 112에 신고, 현재 중부경찰서에서 가족을 상대로 의견을 들은 뒤 복용했던 의약품을 수거해 가는 등 기초 조사에 나선 상태다.

유족들은 "고인이 평소 건강했다, 사망 원인이 병사(심인성 쇼크)라는 것을 받아들 일 수 없다, 황망하다"며 고인의 부검을 요구했다.

병원 관계자는 "저희들도 당황스럽다"며 "대장내시경을 위해 위를 비우는 약을 먹고 심정지가 왔다는 건 의학적으로 봤을 때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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