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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해야"
지난 해 대선 부터 행정수도 관련 가장 적극적 자세
2018년 01월 05일 (금) 12:58:33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문재인 정부의 눈치를 보느라 멈칫거리는사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선수를 치고 나왔다.

안철수 대표는 4일 오후 정부세종컨변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세종시당 창당대회 축사에서 개헌안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해야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세종시는 중앙행정기능만 수행하는 반쪽 도시에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세종시의 행정수도 명문화가 필요하지만 지난 2일 국회 개헌 특위 자문위원회에서 나온 개정안 초안엔 세종시 행정수도 대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정치권을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각종 여론 조사 결과 국민 절반 이상이 행정수도의 헌법적 근거에 찬성했으며 국민의 의사를 반영한 개헌에서 세종시 행정수도의 헌법 명문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연말 국민의당 주도로 활동 기간이 만료된 개헌특위와 정개특위를 하나의 특위로 만들어 연장했다"며 "향후 개헌 및 정개특위가 오는 6월 지방 선거와 함께 실시될 개헌 국민투표에 부칠 개헌안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국민의당은 행정수도가 헌법에 반영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대표의 발언이 전해지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춘희 시장은 5일 "세종시 완성을 위해 행정수도 명문화가 필요하다고 밝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발언을 28만 세종시민들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안철수 대표는 지난해 대선 당시에도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해 국회와 청와대를 세종시로 이전하고, 개헌안에 수도 이전을 명문화하겠다'고 밝힌바 있다"고 추켜세웠다.

한편, 그동안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던 민주당 소속 충청권 정치인들은 최근 문재인 정부와 중앙당의 눈치를 보느라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한 이렇다할 주장을 하지 않고 있어 '충청권 표를 얻기위해 행정수도를 이용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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