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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대전지사 기부 체납해야"
건물매입에 300억 원.. 18년간 해마다 수천 억 매출
2018년 01월 26일 (금) 17:33:24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화상경마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한국마사회 대전지사 건물을 대전시에 기부체납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평동 화상경마장 폐쇄 및 외곽 이전 주민대책위원회' 김대승 위원장은 26일 이 같이 주장하며 "대전시는 월평동에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전시 산하단체와 문화시설을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승 위원장은 "1997년 7월에 입점한 월평동 화상경마장 건물은 당시 마사회에서 30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후 18년 동안 해마다 수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니 그 일부를 대전시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차원에서 건물을 기부체납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대전시도 시 산하단체나 기관 두 곳 정도를 입주시키고 문화공간센터와 열린도서관을 운영했으면 좋겠다"며 "대전시가 나서서 월평동 주민들과 자주 대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안정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기부체납이 쉬운 것은 아니다, 마사회 부천지사는 부천시에서 매입했다"며 "용산은 건물을 매각할 예정이지만 대전지사는 아직 건물처리 부분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연말 한국마사회 대전지사 이전을 위한 공모가 무산된 것과 상관없이 기존 약속대로 2021년 상반기 중에 화상경마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특히 이 관계자는 "새 공고를 통해 재공모를 추진한 뒤 이전지가 나오면 이전이 앞당겨 질수도 있다"고 빠르면 다음 달에 재공모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다.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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