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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 국장 동의제 '파문'
일부 내정자 동의 못 받은 듯.. 내용 비공개 방침
2018년 02월 07일 (수) 21:24:0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신원식 대전MBC 사장이 취임하던 지난 2일, 대전MBC로비의 노동조합 게시판에는 신원식 사장의 인사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게시됐다.

 

신원식 신임 사장 체제로 출범한 대전MBC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대전MBC는 핵심 보직국장에 대한 직원 동의제를 도입해 첫 실시했으나 일부 보직국장이 직원들의 동의를 못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MBC는 지난 2일 임명된 △경영기술국장 △보도국장 △편성제작국장 △사업국장을 상대로 6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직원들이 직접, 비밀투표를 실시했다.

후보들은 본인을 제외하고 재적 2/3이상 투표와 1/2이상 찬성시 동의가 성사되지만 7일 오후 6시 개표결과 일부 또는 전부가 동의를 받지 못했다는 것.

문제는 또 있다.

당초 투표가 끝나는데로 결과를 공표하기로 했던 대전MBC는 7일 저녁 9시가 넘도록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대전MBC 노조 조합원들은 긴급 회의를 개최했으나 노조 관계자는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내용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대전MBC는 동의가 성사되지 않은 국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7일 이내에 다시 내정하기로 돼 있어 조만간 동의를 받지 못한 국장 내정자가 누구인지 밝혀질 전망이다.

지난 2일 선임된 대전MBC 신원식 사장 체제가 출범부터 내부의 견제를 당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험난한 앞길을 예고했다.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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