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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문화원, 결국 '막장'
사무실 열쇠 바꾸고, 직원들 월급 안 주고
2018년 02월 28일 (수) 12:21:36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국제교류문화원 사태가 결국 막장으로 치달았다.

국제교류문화원 김영진 이사장은 28일, 연두희 이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영진 이사장은 고소장을 통해 "지난 2월 8일 중구 대흥동 대일빌딩에 위치한 국제교류문화원 사무실을 출근했으나 피고소인이 아무런 사전 예고없이 열쇠를 임의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고소인이 국제교류센터 통장에 대해 인출을 할 수 없게 방해함으로써 직원들의 인건비 지급은 물론 각종 공과금 조차 납부할 수 없게 함으로써 제 업무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대전시와 국제교류문화원의 위수탁협약에 따라 국제교류센터에서 근무중인 4명의 직원은 김진배 이사와 연두희 이사에게 인건비 지급을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들은 내용증명을 통해 "문화원 등기상의 대표권 있는 이사인 김진배와 김진배의 위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연두희는 아무런 문서상의 고지 없이 법인 인감도장의 사용을 방해함으로써, 센터의 근로자인 상기 4인은 임금을 수령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센터 인턴직원, 한국어교육 및 외국어 교육 등을 담당하는 일용직에 대한 인건비, 각종 공과금 등의 납부지연, 센터의 운영에 필요한 기타 예산의 집행이 2개월째 지연되고 있다"며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3월 2일까지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명을 상대로 노동법에 의한 인건비 청구를 포함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영진 이사장은 28일 저녁 개최예정인 임시총회와 관련 "소집권자가 김진배로 돼 있어서 무효라고 국제교류문화원 이사들에게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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