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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측 얄궂은 '3월 5일'
언론과 야당의 지적 모르쇠.. 반복되는 성범죄
2018년 03월 06일 (화) 12:14:26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2018년 3월 5일 저녁,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가 자신의 정무비서를 성폭행했다고 JTBC가 방송하자 정확히 1년 전 사건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당시 민주당과 안희정 캠프에서 언론과 야당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했더라면 안희정 지사의 성폭행 사건은 예방할 수도 있었다는 게 당시 제보자의 주장이다.

2017년 3월 5일 점심,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섰던 안희정 캠프의 박수현 대변인과 안희정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기동민 의원, 이철희 의원 등은 민주당 출입 정치부 기자들과 여의도의 000 국밥집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12시부터 3시 반까지 진행된 오찬은 '막걸리로 달리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박수현 대변인과 참석 의원들은 KBS, MBN 여기자를 상대로 성희롱적 발언을 수차례 했다는 게 제보자의 증언이다.

<대전뉴스>에서는 즉각 취재에 나섰으나 안희정 캠프에서는 사실 관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지 않은 채 측근 등을 내세워 취재를 막기에 급급했다.

문제는 당시 참석 기자들에게도 있다.

안희정 캠프 관계자들에게 성희롱적 발언을 들은 A 기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질문하자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어떤 발언인데 기분이 나쁘지 않았냐?'는 질문에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얼버무렸다. 앞뒤가 안 맞는 한마디로 모순이다.

A 기자가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한 것도 모자라 당시 참석했던 10여명의 민주당 출입기자들은 '기사를 안 쓰기로' 담합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대전뉴스> 보도 이튿날인 3월 6일, 당시 자유한국당은 김경숙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안희정 캠프를 향해 사건의 진실이 정확하게 밝혀지길 바란다며 응분의 처벌과 철저한 사과가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언론과 야당의 비판에 대해 민주당에서도 안희정 캠프에서도 일언반구가 없었다. 한마디로 '깔고 뭉갠' 것이다.

2017년 3월 5일 국밥집에서 있었던 안희정 캠프의 성희롱 사건이 제대로 밝혀지고 민주당과 안희정 캠프 관계자의 사과와 처벌이 있었다면 2018년 3월 5일 JTBC에서 방송한 안희정 지사의 성폭행 사건을 예방할 수도 있었다는 게 제보자의 1년 후 비판이다.

내로라하는 정치부 기자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했는데도 아무런 조사나 처벌을 받지 않고 넘어가는 것을 지켜본 안희정 지사는 그때부터 마음속에 '아무 짓이나 해도 된다'는 괴물을 키웠을지도 모른다.

제2의 안희정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대한민국 모든 정치인들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대목이다.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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