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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설립자 유족, 박병철 고발한다
인사개입 의혹.. 황인호 의원은 이미 고발 돼
2018년 03월 11일 (일) 13:38:33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재단 내분으로 유명을 달리한 故 박규선 예지재단 설립자 겸 이사장 유족이 대전시의회 박병철 의원을 인사개입 의혹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故 박규선 이사장의 장남 박 모 씨는 지난 8일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고발을 접수하는 자리에서 대전예지중고 사태의 전말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박병철 의원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으로 대전예지학원 직원 간에 나눈 대화 녹취록에 인사개입을 한 정황이 드러났지만 발언 당사자는 자신이 거짓말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박 모 씨는 박병철 의원뿐만 아니라 이미 업무방해죄 종범으로 고발한 대전시의회 황인호 의원의 행동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문제 삼았다.

황인호 시의원이 대전시 교육청에 압력을 행사하는 등 불공정한 의정활동을 했으며 학생들을 선동해 학사 일정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법원 판결도 황인호 의원에게 불리하다.

대전고등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허용석)는 지난 달 20일 열린 '임원취임승인취소처분취소'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황인호 시의원의 잘못을 질타했다.

재판장은 "대전시의회 정추위 위원장인 황인호 의원과 일부 교사들이 학사파행을 장기화시킬 목적으로 수업료 납부를 거부하도록 한 것이므로 그 책임을 원고들에게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박병철 의원과 황인호 의원 모두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으로 모두 구청장 도전을 선언한 상태다.

대덕구청장과 동구청장 도전을 선언하고 활발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박병철 의원과 황인호 의원이 교육계에서 촉발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박 모 씨는 11일 오후, 박병철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빠르면 오는 15일 대전지방검찰청에 제출 할 것이라고 밝혔다.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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