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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길환영 공천설에 각계 '맹비난'
자유한국당 입당.. 천안갑 국회의원 전략공천 유력
2018년 03월 12일 (월) 13:05:20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길환영 전 KBS 사장(사진 왼쪽)

 

자유한국당이 천안갑 재선거에 길환영 전 KBS 사장을 자유한국당 후보로 전략공천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자 언론계를 비롯한 각계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 책임으로 해임됐던 길 전 사장이기에 언론단체는 물론 본인이 근무했던 KBS에서 조차 비판일색이다.

지난 9일 길환영 전 사장을 영입한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폭압적 언론탄압과 언론장악의 가장 큰 피해자이자 상징적 인물"이라고 밝혔다.

길환영 전 사장도 “좌파진영에 의한 언론장악으로 올바른 여론형성이 차단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당의 '문재인 정권의 언론탄압 피해자’라는 주장은 '가짜 뉴스'다.

길환영 전 사장은 박근혜 정권 시절인 2014년 6월 사장직에서 해임됐으며 이를 재가한 것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한국당 주장대로라면 박근혜 정권이 좌파가 되는 것이고, 언론탄압은 박 전 대통령이 한 것이다.

충남 천안이 고향인 길환영 전 사장은 언론장악 적폐청산을 위한 부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해 4월 언론의 정치적 독립성 훼손, 보도 제작 자율성을 침해, 언론인 탄압 행적을 바탕으로 전·현직 경영진과 보도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선정·발표한바 있다.

천안고와 고려대를 나와 PD로 입사한 길 전 사장은 KBS 대전방송총국장, 제작본부장, 콘텐츠본부장, 부사장 등 주요 요직 거쳐 2012년 11월 사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축소·은폐 보도를 지시하고 관제 홍보 프로그램을 다수 제작하도록 지시하는 등 KBS 뉴스에 대한 불법 개입과 통제를 일삼았다.

이에 KBS 기자협회와 노조는 파업에 돌입했고 2014년 7월 이사회에서 해임됐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를 재가했다.

길 전 사장은 해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6년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는 ‘언론장악의 역사를 잊은 정당에게 미래는 없다!’는 성명서를 통해 한국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언론노조는 “한국당이 지금처럼 소위 ‘언론장악’을 운운하며, 길환영 전 KBS사장과 배현진 전 MBC아나운서에 대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위선”이라며 “언론노조는 향후 한국당이 ‘언론장악’ 프레임을 완성시키고자 언론의 독립성을 해치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KBS 새노조도 지난 9일 성명을 내고 “한때 공영방송의 수장이었던 인물이 수구 정당에 빌붙어 정치에 발 담가 보려는 현실이 공영방송 구성원으로서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밝혔다.

또한 "길환영 전 사장이 향후 정치 활동이나 선거운동 과정에서 과거 자신의 해임사유를 왜곡하거나 그 책임을 엉뚱한 곳에 떠넘길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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