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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론 압박에 '굴복'
김철권 의원 제명안 재추진에 10명 중 9명 서명
2018년 03월 25일 (일) 09:58:26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홍준기 서구의원(민주당,둔산1·2·3동 )

민주당이 결국 여론의 압박에 굴복했다.

민주당 소속 서구의회 의원 10명 중 홍준기 의원을 제외한 9명은 '서구의회 임시회 소집안'과 '김철권 의원 징계 요구의 건'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의원들의 입장 변화는 지난 23일 이뤄졌으며 이날 오전까지만해도 민주당 소속 서구의원들은 김철권 의원 징계 재추진안에 단 한 명도 서명하지 않았다가 언론의 비판이 비등하자 몇시간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이 김철권 의원 징계에 동의하면 오는 28일 열릴 예정인 서구의회 임시회에서 징계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홍준기 의원을 비롯 자유한국당 정현서ㆍ박양주ㆍ조성호ㆍ손혜미 의원과 바른미래당의 장미화 의원이 징계에 반대 또는 입장 표명을 유보함으로써 징계안 통과가 확실치는 않다.

특히 김철권 의원의 징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소속 홍준기 의원의 입장을 듣기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미 민주당 대전시당 젠더폭력대책특별위원회는 '불관용 원칙' 등 성폭력범죄에 관련한 당의 3대 원칙을 따르지 않을 경우 윤리위원회 제소 등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홍준기 의원을 징계할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한편, 대전서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성추행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은 김철권 의원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으나 본회의에서 부결돼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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