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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기사 삭제 '파문'
고위공무원 자녀 폭행 기사 '한 시간' 뒤 사라져
2018년 04월 06일 (금) 19:17:5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중도일보에서 6일 오후에 올린 고위공무원 자녀 폭행 기사.
 

 

 
중도일보 올린 고위공무원 폭행 기사가 한시간 만에 사라졌다.

 

지역일간지인 <중도일보>에서 대전시 고위공무원의 자녀 폭행 사실을 기사로 올렸다가 바로 삭제해 언론계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중도일보>는 6일 오후 '지난 2월, 대전시 고위 공무원이 부부싸움 도중 딸을 폭행했다. 당시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연행된 고위 공무원은 딸이 폭행당했다고 진술해 입건됐다. 경찰은 이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네티즌들이 퍼 나르기 시작하며 지역사회에 삽시간에 알려졌으며 폭행한 공무원은 대전시 A 국장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중도일보에서 기사를 인터넷 판에 송고한 지 한 시간 만에 관련 기사가 삭제됐다는 점이다.

보통 기사가 삭제될 경우는 둘 중 하나다.

비판의 당사자가 언론사에 압력을 넣어 기사가 삭제되는 경우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을 경우 언론사에서 자발적으로 삭제하는 경우가 있는데 후자의 경우 극히 드문 경우다.

특히 중도일보에서는 취재 과정에서 사실 확인을 거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안은 전자, 즉 당사자의 압력 또는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도일보에서는 기사 삭제와 관련 오후 7시까지 아무런 설명이 없으며 중도일보에서 어떤 입장을 내 놓을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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