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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 후보 선출, '2라운드' 돌입
민주당 박영순 후보와 이상민 의원 전략적 제휴 맺어
2018년 04월 13일 (금) 22:23:24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민주당이 13일 저녁 발표한 1차 경선 결과는 허태정 후보에게 1위를 안겨줬지만 박영순 후보에게도 마지막 기회를 남겨줬다.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이상민 의원과 박영순 후보는 최근 극비리에 만나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누가 앞서더라도 서로 도와 대전시장 후보를 만드는 데 노력하자'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속대로 이상민 의원이 박영순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하고 적극적인 득표 활동에 나선다면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은 그야말로 '막상막하'의 승부가 예상된다.

이상민 의원이 득표한 26.87%가 박영순 후보의 득표 30.63%에 집중되고 시너지 효과까지 배가된다면 박 후보도 '해볼 만한 게임'이 되는 것이다.

산술적으로만 따지면 양측의 지지도 합은 57.5%로 42.5%의 허태정 후보를 앞선다.

특히 1차 경선 막판에 권선택 전 시장을 지지하는 지역 체육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박영순 후보 지지세가 확산된 점을 감안한다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경선 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허태정 후보는 1차 경선이 끝난 후 배포한 자료를 통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고 밝혔다.

박영순 후보도 "다시 한 번 뜨거운 성원과 가열찬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를 뽑기 위한 2라운드가 벌써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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