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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또다른 능력의 시작입니다”
박성효 예비후보, 장애아전문어린이집‧오케스트라 등 발표
2018년 04월 18일 (수) 13:28:54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나는 자폐아를 둔 아버지다. 지금도 주말이면 서른 살이 넘은 아들 손을 잡고 목욕탕에 간다. 면도를 해주고, 머리도 감겨준다. 그게 변함없는 내 일과이다” - 박성효의 ‘다리를 놓는 사람’ 中에서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의 안정을 중심으로 한 장애인복지 정책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장애인은 우리와 아주 다른 사람이 아니라,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 다른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되어 있는가”라고 밝힌 뒤, 장애인복지의 핵심인 사회적 여건 마련에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그는 우선 ‘장애아전문 어린이집 추가 설치’를 약속했다. 현재 대전시에는 장애아전담 어린이집이 5개소(총 108명 보육)에 불과, 이를 확대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장애영유아 50명을 보육할 수 있는 전문어린이집을 대전의 동‧서 지역에 각 1개씩 건립하고, 보육실‧놀이실‧실내놀이시설‧식당 등 최적의 보육환경과 보육교사‧특수교사(치료사)를 배치해 장애영유아의 정상적 발달 및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또 현재 2곳에서 운영 중인 ‘장애인 가족지원센터’를 자치구별 1개씩으로 확대 운영토록 하고, 신설 센터는 부모가 돌보기 어려운 최중증 장애인 보호를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종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애인협동조합 구성 및 공동구매에 대한 대전시 차원의 행정절차와 예산을 지원해 장애인이 사용하는 의료기나 기자재 등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케 하고, 장애인의 문화예술복지 향상 등을 위해 장애인으로 구성된 ‘(가칭)대전장애인오케스트라’도 설립할 예정이다.

장애인 일자리와 관련, 대전시장 재직 당시 건립했던 장애인복지공장(현 무지개복지센터)에 이어 제2장애인복지공장을 추가로 건립해 장애인 취업과 함께 장애인 복지프로그램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예비후보는 “장애별 특화된 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고, 사회적 기업 및 재활시설 지원 등을 통해 1500개의 장애인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애인‧비장애인의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치구별 1곳, 모두 5곳에 ‘장애체험센터’를 운영, 초등학교부터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이동불편과 생활불편 등 다양한 장애체험을 통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와 같은 장애인에 대한 다양한 복지‧일자리 정책 등을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담아 보다 큰 틀에서 추진하고, 계획 수립 시 장애인들을 참여케 해, 정책의 현실성을 담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예비후보는 “대전시민 20명 중 1명은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아직 부족하다”며 “앞으로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의 안정과 행복을 장애인복지의 첫걸음이자, 대전시민 민생안정의 일환이라고 여겨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말 현재 대전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지체 3만4269명, 뇌병변 7523명, 시각‧청각 1만5886명, 지적 6073명, 기타 8429명 등 모두 7만21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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