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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허태정 후보, 토론회 회피
특별한 이유없이 자의적 판단.. '불통' 이미지 확산
2018년 05월 01일 (화) 22:40:5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1일 열린 <디트뉴스> 주최 토론회에 야당 후보들은 모두 참석한반면, 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참석하지 않아 시민들의 '볼 권리'가 제한됐다. (사진 김윤기 후보 제공)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토론회 불참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장 후보는 1일 오후에 열린 <디트뉴스> 주최 후보자 토론회에 불참한 허태정 후보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허 후보를 비판했다.

김 후보는 "허태정 후보께서 가지고 계신 대전에 대한 비전과 정책들을 듣고 토론하면서 많이 배우고 제안도 하고자 했는데(허 후보가 불참했다) 일정을 확인해보니 토론시간이었던 2시는 주요 일정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같은 시간대 허태정 후보는 민주당 소속의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함께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윤기 후보는 "개별 언론사의 토론회가 법적인 의무나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후보로서는 정치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의무로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라고 되물은 뒤 "다음 토론회에서는 꼭 뵙고 대전의 비전을 함께 이야기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허태정 후보는 지난 달 27일 예정됐던 <굿모닝충청> 주최 토론회에 불참을 통보해 토론회 자체가 취소됐다.

1일 열린 <디트뉴스> 주최 토론회에는 박성효(한국당) 남충희(바른미래당) 김윤기(정의당)후보 등 야당 후보만 참석해 반쪽 토론회가 됐다.

허태정 후보는 이밖에도 오는 16일 대덕넷 등 대덕특구 15개 기관단체가 '대덕특구'를 주제로 진행하는 토론회와 같은날 월간 주민자치에서 '주민자치'와 관련한 토론회에도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두 토론회에 야당의 세 후보는 참석을 통보한 상태다.

허태정 후보 측은 토론회 불참으로 인한 '불통' 이미지가 부담스러웠는지 토론회 참석 원칙을 밝히며 정책검증을 통한 유권자의 알권리 존중을 위해 향후 진행되는 토론회에는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 측은 지난 4월 초 캠프 내부적으로 토론회 참석 원칙을 정했다며 종이 신문사에서 하는 토론회는 지상토론회(서면)으로 진행하고 인터넷언론에서 진행하는 토론회는 합동토론회를 유도해 1회 한해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인터넷언론 각사가 가지고 있는 차별성을 인정하기 보다는 '한묶음'을 강요했다.

후보 측은 부연 설명을 통해 "합동토론회는 유권자의 정책검증 차원과 후보를 알린다는 차원에서 가급적 참석하려하지만 토론회는 지나치게 많을 경우 후보들 모두에게 적잖은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해 각종 토론회에 모두 참석하고 있는 야당 후보들의 성의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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