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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이다" Vs "안타깝다"
대전여고 A 학생 지난 봄 심정지로 사망 뒤 장기기증
2018년 05월 10일 (목) 11:26:3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여고 학생이 심정지로 사망하자 가족이 학교폭력이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씨는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학교 폭력 때문에 다른 이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보낸 제 조카 이야기(청와대 국민청원 바로보기)'라며 A 학생과 관련된 글을 올렸다.

***씨는 "누구에게나 또 다시 생길 수 있기에, 다시는 이런 피해를 입는 어린 학생들, 가족들이 없기를 바라며 글 올리며 도움 요청한다"며 자신의 조카가 학교 폭력 때문에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꼭 때려야만 학교폭력인가요?"라며 "괴롭히고 따돌리고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하는 당사자에겐 학교폭력 그 이상이고 이건 간접살인 아닌가요?"라고 호소했다.

또한 "2학년 때부터 학교생활 하는데 급우들끼리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학교상담실, 담임 선생님 등한테 수차례 힘들다고 상담도 의뢰를 했지만 돌아온 건 모두 본인 잘못! 행동거지가 바르지 않다 등등 학교에서 재대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조카가 학교에서 가해 학생 때문에 힘들다며 도와달라고도 상담했지만 해결이 안 됐으며 '학교가기 싫다'고 카톡이나 일기장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는 것.

병원 치료도 받은 A 학생은 '학교폭력으로 학교에서 상담을 받으라'는 의사의 진단도 받았지만 학교에서 후속 조치가 없었다는 게 가족의 주장이다.

결국 A 학생은 지난 3월 30일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밤늦게 귀가해서 잠을 자다 새벽에 심정지로 병원에 갔지만 4월 11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장기는 수 명의 환자들에게 기증됐다.

이에 대해 대전여고 고위관계자는 "안타깝고 속상하다"고 밝히며 A 학생의 가족과는 다른 의견을 내놨다.

학교 관계자는 10일 오전 "상담실에 한 번도 상담을 신청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으며 A 학생의 건강과 관련해서도 "빈맥이 발견되고 과호흡 증상이 있어 보건선생이 병원치료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이런 사안은 양측의 주장을 다 들어보고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 위원회를 원하면 열겠다고 안내를 했지만 학부모 양측이 경찰에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나서 학폭위 개최를 원하므로 개최하지 않았다, 저희도 답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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