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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캠프, 갈수록 태산
'같은 처지' 12명 발표에 서구청 '재판정' 시사
2018년 06월 07일 (목) 18:31:47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허태정 캠프에서 허태정 후보의 장애등급 취득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내 놓은 시행령. 하지만 허태정 후보의 발가락 부상 정도는 어떤 조항과 비교해도 장애정도가 '이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캠프의 헛발질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허태정 캠프에서 장애등급 취득현황과 관련해 서구청에 정보공개요청을 통해 7일 답변을 받은 결과 서구 관내에 하지절단장애로 6급장애등급을 받은 장애인은 모두 12명으로 파악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서구청 담당 공무원은 "재판정을 통해 등급심사를 해서 적정한 장애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담당 공무원은 "장애급수와 상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절단 또는 관절 등 중복된 장애인도 있기 때문에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신중하게 검토해 급수에 맞지 않다면 시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제가 생기면) 전문기관에 의뢰하도록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 한뒤 "12명 모두가 해당되는 건 아니"라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허태정 캠프의 발표에 대해 장애인단체에서는 148명을 전수조사 하자고 맞섰다.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허태정 캠프에서 발표한 서구청 12명 뿐만 아니라 148명을 전수 조사하자"며 "관련 입장은 오늘 오후 8시 허태정 캠프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캠프에서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며 내 놓은 자료가 대전시 전체 등록 장애인의 장애등급 재판정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자 언론계에서는 '허태정 캠프가 장애등급을 바로잡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시니컬한 반응마저 나오고 있다.

한편, 허태정 캠프에서는 7일 “장애등급 의혹주장 사실 아니다"라는 성명과 함께 내 놓은 자료(사진 참조)가 지역 정가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허 캠프에서 허태정 후보의 장애등급 판정이 '정상'이라며 내 놓은 자료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기 때문이다.

자료에 따르면 시행령 '장애인의 종류 및 기준' 사.항에는 '지체에 위 각목의 1에 해당하는 장애정도 이상의 장애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으로 돼 있다.

하지만 허태정 후보의 발가락 부상 정도는 어떤 조항과 비교해도 장애정도가 '이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 장애인단체에서는 허태정 후보의 장애등급 등에 따른 수사의뢰와 관련 지방선거를 위해 꾸려진 단체가 아닌 장애인총연합회 명의로 수사의뢰를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장기전을 예고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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