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11.15 목 14:58
> 뉴스 > 정치
     
박영순 정무부시장, 다양한 해석
허태정 대전시장 첫 정무라인 인선.. 깜짝 카드
2018년 07월 05일 (목) 21:58:20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반전'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내정 돼 발표되자 시청 주변에서는 놀라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박영순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2020년 총선을 위해 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에 서류를 접수시켰기 때문이다.

결국 '박영순 정무' 카드는 이번 주 초에 허태정 시장의 결단에 의해 이뤄졌다는 평가다.

박영순 정무부시장 내정자의 측근에 따르면 허태정 시장의 요청이 있었고 박 내정자가 고민 끝에 받아들였다고 한다.

박영순 카드가 발표되자 지역 정가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다양한 해석의 첫 발언자는 허태정 대전시장 본인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박영순 정무부시장 내정자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된 이후 기자들에게 "여러 상황들을 종합해보고 대전시가 처한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해보고 가장 중요했던 것이 의회, 중앙정부,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원만한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고민의 일단을 내비쳤다.

'원팀'도 언급했다.

허태정 시장은 "박영순 내정자는 저와 경쟁했던 분이고 우리가 원팀정신을 살렸다"며 "지역에 정치적 화합을 잘 일궈내는것도 필요한 일이고 그분의 포용력 등을 고려했을 때 잘 해주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적을 내 곁에 두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4년 뒤에도 허태정 시장을 도와달라는 의미라는 뜻이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허태정 시장이 그렇게 정치적일까? 하는 부분에서는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박영순 정무부시장 카드는 허태정 시장의 의중도 중요하지만 지역위원장 도전에 나섰던 박영순 내정자가 왜 마음을 바꿨냐가 핵심 포인트다.

박 내정자는 내정 발표가 있은 뒤 출입 기자들에게 "제 개인의 정치적 지향보다는 새롭게 시작하는 대전 시정에 작은 힘이나마 함께 보태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대승적 차원에서 결심했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박 내정자의 메시지에는 그야말로 '메시지'가 담겨있다.

정무부시장은 지방직 공무원으로 박영순 내정자는 곧 민주당을 탈당해야 한다.

박영순 내정자의 고민은 그 뒤다.

지명직 보다는 선출직에 뜻을 두고 정치를 해 온 박영순 내정자로서는 2020년 총선 출마에 유리한 지역위원장 도전에 더 관심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총선 후보는 기본적으로 경선을 통해 정해진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지난 시장 경선을 통해 대전시민들에게 이름을 널리 알린 박영순 내정자로서는 '안정감'을 선호했을 수도 있다.

지방선거 경선을 치르며 팍팍해진 살림 때문에 정무부시장으로서 받는 두툼한 연봉과 업무추진비 등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법하다.

박영순 정무부시장이 어떤 역할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허태정 대전시장에 대한 대전시민들의 평가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부터, 아니 아직까지는 원팀이기 때문이다.

msn
김기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대전뉴스(http://www.daejeonnew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박범계 의원, 버틸 수 있을까?
○ 대전시 최초로 여성 기획관리실장?
방차석, 범죄자? 또는 피해자?
"기념탑 제자리에 있어야한다"
대전시, 트램 예타 면제 신청
○ 염홍철, '아침단상' 책으로 묶다
대전 세팍타크로 선수단, 신채호·안중...
○ 김소연 폭로 사건, 다음 주 기소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35240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 133(둔산동) 현대아이텔 1412호 | Tel 010-2922-167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대전아00032 | 등록일자 : 2008. 8. 19 | 편집·발행인 김기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주영
제보 msay27@naver.com Copyright 2008 대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ejeo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