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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주당에 결자해지 요구
대전 중구의회 및 서구의회 파행사태 강력 비판
2018년 07월 30일 (월) 07:50:29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민주당 대전시당을 향해 중구 및 서구의회의 파행사태에 결자해지하고 대전시민들께 정중하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한국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이처럼 요구한뒤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들의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비민주적 행태로 인해 민주당 대전시당이 대전시민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방선거가 끝나고 임기가 시작된 지가 언제인데, 아직까지도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들의 어처구니없는 갑질과 권력욕으로 인해 서구의회와 중구의회가 장기간 파행사태를 빚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민주당 소속 서구의회 최 규 의원은 지난 12일, 한 공무원이 30대인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공무원들의 의회 화장실 사용을 자제하라는 등 황당하고 볼썽사나운 갑질행태를 자행했다. 실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최근 공공기관 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화장실을 개방하는 추세임을 감안해봐도 이는 상식에도 맞지 않는 전형적인 이른바 ‘갑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며 "어떻게 이런 태도를 보일 수 있는지 그저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오죽했으면, 자유한국당 소속의 서구의원들이 공무원들을 대신해 최 규 의원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해 등원을 거부하고 있겠는가"라고 힐난했다.

중구의회의 파행사태도 거론했다.

한국당은 "역시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구의회는 더욱 가관"이라며 "민주당 소속의 안선영 의원이 의장을 선출하는 본회의에 불참하면서 같은 당 소속의 동료 의원이 의장에 당선되지 못하자, 당사자인 육상래 의원을 필두로 이를 빌미 삼아 의회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민주당 소속의 중구의원들이 지방자치의 본령은 외면한 채, 권력욕에 빠져 본연의 임무를 깡그리 망각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한 "민주당 대전시당이 이를 방치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그저 지방선거 승리에 젖어 책임을 방기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즉시 스스로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공무원 ‘갑질’ 논란의 당사자 의원을 즉각 징계하라"며 "아울러, 자당 소속 구의원들의 등원거부로 인해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중구의회와, ‘소통과 협치’는커녕 오직 불통으로 치닫고 있는 서구의회를 즉각 정상화하는 해결책을 속히 제시하기를 대전시민들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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